기타 342

보낸지 3년만에 받은 택배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식탁에 토스트기가 한대 놓여있어 우린 빵을 굽지않고 먹는데 웬? 토스트기 ?ㆍㆍㆍ 하고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파트 1층 택배보관함 한 군데를 우연히 쳐다보게 되었는데 문짝의 공기구멍으로 우리 동과 호수가 적힌 부분이 보이기에 이상하다 생각하며 문을 열려고 하니 비밀번호가 있어 열수가 없어 관리실에 얘기하여 문을 열고보니 이 물건 상자가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발신자를 찿아보니 보험회사라 전화로 문의하니 이미 3년전에 우수고객들에게 일괄적으로 사은품으로 보낸 물건이며 고객들에게 통보없이 발송시킨것이라며 아마 택배하시는분이 수신자에게 통보를않고 택배함에다 넣었나 보다는 답변을 하더란다 그러니까 택배기사가 택배함에 두고 설정한 비밀번호와 함께 택배함 번호 등을 수신자에게 연락해 줘야 하는데..

기타 2021.06.21

빨리 묵어야 되는 디...

백신주사 맞고 아무렇지도 않지만 의사의 간곡한 부탁 ( ㅎㅎ) 도 있고 해서 집에서 이틀간 유튜브나 보면서 뒹굴었다 ​ 그도 지겨워 뭐,,, 할 일없나? 하고 서성대다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보니 이상한 뭉치... 20 능이라?..... ​ 그랑께,,, 이게 작년에 뭉쳐 둔 능이버섯이란 얘기아녀? 얼마전에 냉장고에서 뭘 찿다 보니 [19능이]란 봉지가 보였지만 그냥 내버려 뒀었는데 [20능이] 가 있는걸 보니 나도 참 애지간하다 ​ 매년 철 돌아오면 산행친구들 만나는게 즐거워 먼길가서 채취해 오지만 한 두번 먹고나면 잊어버리고 뒀다가 이듬해 철돌아 오면 생각나 다시 한번 먹고는 또 묵혀 둬 버리니 매번 쌓이는것 같다 (주된 이유는 아내가 버섯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능이는 냄새가 역겹다하여 먹어도 ..

기타 2021.06.12

어쩌랴~~ 혼자라도 가야지...

내가 어제 모 약초카페에 이렇게 글을 올렸다 ........................................................................................... ​ 햐!!~~~~~~ 산에는 가고픈데 너무 오래 못가 다 까먹었으니 가서 뭘해야... 어떻게 해야 할지도... ​ 젊은 날 쌩쌩하니 날아 다닐때는 지리산도 오대산도 겁대가리 없이 혼자서도 잘 싸돌았는데 이제 늙고 기운 떨어지니 어쩌다 만나는 오소리에게도 잡아먹힐까 겁나니 혼자 어딜가기도 두렵네... ​ 주말 닥아오니 엉덩이가 들썩이기는 하나 할 줄도 몰라... 겁대가리는 늘어나니 ​ 어디 초보자 잘 아르켜 줘 가며 꼬봉삼아 델꼬다니며 산행 할 산꾼 없나? 어디든 죽자 살자 놓치지 않고 꽁무니 열심히..

기타 2021.06.12

노리는자 나만이 아니였다

오늘 백신 맞았다 30분을 앉아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3일간 무리한 일정 하지말라는 의사 주의가 있었지만 괜찮을것 같다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전 표고버섯 한 배낭 따 온 후 일주일이면 또 달린다 했는데 그 일주일이 도래한것이다 내일은 비온다 하고... 비 맞으면 버섯은 퍼드래질거고... 그래서 백신 맞고 별일 없는 듯 하여 집에 오기가 바쁘게 가위와 봉다리 들고 표고버섯밭엘 갔다 에게?. . . . . . . . . 노리는자는 나만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누군가가 이미 다녀가 겨우 요거 채취했다 나눠먹는 것으로 생각하니 아쉬울것도 없다 오늘밤에 비가 온다니 비온 후 3~4일 후 쯤에 가면 다시 나올려나? 터덜 터덜 돌아오는 길에 밭에 가 쉼터에 누워 휴식을 취한다 아내는 3일간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타 2021.06.10

있는 그대로... (표고버섯얘기)

... 오늘은 산에 갔다가 채취한게 아니라 자전거 탄후 채취한거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난 카페에 글을 올릴때 일상 얘기들을 좀 더 재미있게 하자고 과장되게 쓰는 편이다 뭐 심각하고 중요한것도 아닌 글에 딱딱하게 쓰는것 보다도 조금은 과장되더라도 재미있게 쓰야 읽는 분들도 가볍게... 재미있게 읽고 .... 그래야 카페에 들어 와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 활성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내가 쓴 글들을 찿아 보면 나오겠지만 때로는 산신령까지 등장시키는가 하면 그것도 모자라 산신령1. 2까지 등장시킨다 어찌보면 황당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그러나 재미를 위해 조금은 과장된 그런 글들이 많다 그게 내 글쓰는 스타일이다 오늘 표고버섯채취 한 것은 어떻게 글을 쓸까? 재미있게 꾸며?.....

기타 2021.06.04

요즘은 이게 대세라며?

요즘 오스카영화제에서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 그 미나리가 요즘대세라며? 어디서나 잘 자라 생명력이 끈질긴 미나리 텃밭주위 배수로가 있는데 비가 와야만 물이 흘려내려가고 금방 말라버리는 배수로 수년간 밭을 관리해 왔지만 그간 보지 못했는데 금년에 들어 자세히 보니 그 물도없는 배수로에 돌미나리가 자라고 있었다 온갖 잡풀속에 섞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잡초로만 보일뿐인데... 주변을 자세히 보니 토질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토질이라 그런지 복숭아나무, 구찌뽕나무등 해가 바짝들지 않는 곳 이라면 어김없이 돌미나리가 자라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쯤 많이 자라있어야 할 미나리가 물이없어 아쉽게도 키가 크지 못하고 자잘하게 자라고 있다 그래서 미나리밭을 만들었다 밭 가장 아래쪽의 빗물이 흐르..

기타 2021.05.20

내게 이런 행운이...

남들보기엔 내가 참 한가 한,,, 팔자 좋은 놈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다만 나도 죽을맛으로 일한다 맹지에 길도없는 비탈에 있는 밭데기 탓에 장비없이 삽하나로 온 밭을 다 일궈 이것 저것 허벌나게 일하고 비가 뜸한 날을 택하여 동해안으로 자전거 나들이를 갔다 이 걸 보는 사람들은 내가 맘껏 어디론가 가고싶을때 떠나니 참 팔자 좋은가 보다 할지 모르겠다만 암튼 열심히 일하고 짬내 나들이 갔다가 못다 한 밭일이 있어 귀가하기가 바쁘게 (비가 온다니...) 밭에나가 일하다 잠시 쉴려고 해도 쉴만한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쉼터를 하나 만들었다 허접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시원하니 참 좋다 일하다 더우면 그늘아래서 쉬고 졸리면 드러누워 한숨자고....,. 사실 봄에 밭일 대충해두고 나면 산에가랴... 자전거타랴..

기타 2021.05.15

허접하게...

내가 몇 일전 낚시가서.... 자전거켐핑가서... 얼어죽지 않을려고 온수보일러와 매트를 자작을 했었다 참 허접한거였다 어떻게 허접하냐? 이렇게 가지고 있든 코펠을 버너위에 얹어 물을 데우는 방식을 했었다 이게 문제가 많다 왜 냐구?.... 이 온수통은 물이 겨우 뽀끌 뽀글 끓을정도로 불조절을 아주 약하게 해야하는데 어느정도냐 하면 가스통 1개로 10시간이상 쓸 정도로 약하게 하는데 ㄱㅕ울엔 바닷가도 산골짝에도 칼바람이 정말 쎄다 근데 이 버너의 불이 끄지지 않고 버틸수 있을까? 어림도 없다 바람 한번 불 면 훅!~~ 하고 끄져 버릴것이고 모르고 잠들었다가는 동태가 될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해야지... 시골구석에 살다보니 뭐 마땅한 재료 하나도 구힐수가 없어 지난번엔 집에 있는 것으로 대강 하나 만들..

기타 2021.01.03

기다려라 내가 간다

코로나는 설치고 날은 애들말대로 ㅈㄴ 춥고 낙제라도 할 방법을 찿았으나 못찿아 결국 졸업하고 7학년에 입학하니 기분마져 꿀꿀하다만 우짜겠노? 그게 인생인 걸.... 바같 출입도 못하고 집에 있자니 소일거리는 찿아야 겠고 해서... 그제 영하 13도를 가르키는 인근의 골짜기로 동계 극한훈련을 갔다 이것 저것 사다놓은 동계침낭이 3개나 있지만 제대로 성능시험을 해 보지 못했기에 이 참에 시험 해 보려고 기온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영하 13도라 하니 쌩~~~~~~~~ 하니 그늘진 골짜기에 차를 박고 보니 칼날같은 바람이 귀를 짤라가는 것 같다 차박을 기준 삼아 800g 짜리 침낭에서 12,000g 까지 모두 시험 해 보고 2개를 겹쳐 누워도 보고 그렇게 몇 시간을 견뎌보니 그런대로 견딜만은 한데 그래도..

기타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