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그만두고 나니 하루종일 아내와 집에 같이 붙어있다 전엔 서로 교대 근무하느라 하루종일 얼굴 보기가 힘들고 저녁에 영업이 끝난 새벽 1~2시나 되어야 잠자리 들기전 겨우 얼굴 잠간대하는 편이였다 고향친구들과 50년간 매월하든 친목회도 2월이후 코로나땜시 하지도 못하다가 년말도 있고 또 내년엔 해외로 칠순여행문제가 있어 어떻게 할건지 회의도 해야하니 어쩔수 없이 대구에서 12월 첯주 토요일에 모임을 하기로 결론은 났는데...... 오늘도 아내와 거실에서 빈둥거리며 TV를 보다가 아내가 한마디 한다 "대구 모임에 가지안으면 안되냐? " 고 왜 하필 요즘들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지 같이 앉아 방송을 보기가 불안하기 짝이없다 불안이란게 달리 불안한게 아니고 이 상황에서 위험하게 모임엘 꼭 가야하느냐? 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