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342

드디어 할배 맛이가시나 보다

내 나이 인간으로 치자면 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100세를 넘어 15년 X 7년 하니 얼추 105세가 넘네.... 적은 나이는 아닌데 초코라는 좋은 이름두고 할배는 꼭 아-- 새끼라 부른다 할매계시면 어림택도 없는데... 아--새끼가 뭐여... 멍!!~~~ 할매는 왜 어디를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몇 일 전 갑자기 사라지셨다 할매가 그립지만 나도 나이가 있는지라 만사가 귀찮아 하루종일 엎드려 잠만자는 편이다 할매계실땐 입맛에 맞는 이것 저것 맛있는 것 잘 챙겨주시니 그 재미로 살아왔는데 할매 사라지고 나서는 입에 별로 맞지 않아 사료투정 좀 했다고 이 참에 내 버릇을 고친다난 어쩐다나.... 하면서 간식도 주지않고 허기지게 하다가 간혹 빵부스러기나 피자쪼가리 주고 군고구마를 주신다 군고구마는 내가 좋아하기는 ..

기타 2022.01.01

년초 소일거리...

년초부터 휴일을 맞아 집에 있자니 따분하다 산에 가자니 애시당초 늦게 일어났으니 글렀고... 자전거를 타자니 오늘 날이 너무 춥다 그래서 텅빈 회사에 나갔다 그리고 창고를 다 뒤적어 재료들을 찿았다 뭔고하니...... 지난겨울엔 휴대용 온수보일러와 백패킹시 텐트바닥에 쓰는 온수메트 그리고차박시에 쓸 온수메트를 백패킹용 온수메트 넓직한 차박용 천으로 된 온수메트들 만들어 그런대로 잘 쓰먹고 있는데 사실텐트속이나 차박시 차내 온도는 싸~~ 하다 등짝은 뜨거우나 공기는 차기에 푹 뒤집어 쓰기엔 답답하여 오늘은 실내공기를 따뜻하게 해줄 온풍기를 만들었다 이미 나와있는 여러제품이 있지만 고가의 제품은 부피와 무게가 내가 하는 산행이나 차박에 맞지 않고 그렇지 않으면 성능이 형편없는 (그런 걸 만들어 파는 인간들은..

기타 2022.01.01

맛있어 져라~~ 맛있어 져라~~

새해 첯날을 맞아 냉장고비우기 작전에 충실하고자 아침부터 삼겹살로 배채우고 ( 나 혼자 해 먹으니 언제,,, 뭘... 어떻게 먹든 누가 뭐라하지 않으니 이 점이 참 좋다 ㅎ) 아-새끼(강아지)줄 군고구마 꿉고... 하루 두끼밖에 먹지 않든것을 이 또한 냉장고비우기 일환으로 세끼를 먹기로 하고 (이걸 어느님께서 "냉파 : 냉장고파먹기"라 한다고 알려줬는데... ) 식재료 준비를 마치고... 왼쪽접시의 재료는 말린 가지다 가지색의 모든 재료들은 암을 예방하는 등 여러가지 유익한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아주 많다고 하지만 잘 먹게되지 않는다 가지요리도 제청 잠간 먹고마는 식재료지만 이렇게 말려두면 일년 내내 두고서 다양하게 먹을수 있다 사실 내가 요 가지도 엄첨 많이 농사 지었거든 ㅎㅎ 그래봤자 10그루지만 이..

기타 2021.12.31

연구 중

년말인데 집에만 틀어 박혀 있을수는 없고 회사에 나가 마무리하고 일찍 들어 와 아~~새끼 (강아지) 먹일 고구마 굽고 냉장고 뒤적여 점심은 능이칼국수로 떼우고... 맞다!!~~ 지난번 라면에 온갖 버섯(능이.그물버섯) 다 넣고 게다가 들깨가루까지 덤뿍넣어 완전 잡탕라면을 끓이고 그 오묘한 배합에 의해 그게 독이되어 죽을지... 아님 수퍼우먼처럼 완전 파워맨이되어 그 힘 조절하느라 동해안 푸른물에 뛰어들어 식히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었는데 그 맛을 알려드려야 겠네...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죽은건 아니고 변강쇠가 된듯도 하긴한데 지금 혼자 있으니 알수 없고... 바다를 보면 힘조절하고 싶어 뛰어들고 싶은지 어떤지는 졸지에 강제격리에 들어가니 동해바다에 가 볼수 없으니 효과를 모르겠다만 그 라면의 맛은?.....

기타 2021.12.31

개코는 개코네..

강아지와 단 둘이 남아 여행도 못가고 집에서만 게기고 있다 아내가 갑자기 지방으로 내려가 반찬거리가 없다 해서... 어디나가서 맛있는거나 사먹을까 궁리 해보지만 이 시골에도 연일 코로나환자가 발생하니 좁은 바닥에 갈데가 없다 그래서 이 참에 "제발 과일이고 뭐고 좀 챙겨 먹으라" 는 아내의 잔소리가 생각나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다 늙으니 소화력이 떨어지는지 하루 두끼식사만해도 뭐 먹을게 당기지 않으니 과일이고 떡이고 간식거리를 냉방고에 둬도 도통 먹지를 않아 상해서 버리는 일이 허다한지라 아내로부터 매일 뭐 좀 먹으라고 잔소리를 듣는다 이 참에 아주 냉장고 싹 비워 버리기로 하고 포도,귤,토마도,떡...... 닥치는대로 먹기는 하는데 바나나는 시커멓게 변해가고 파인애플은 덩치를 보니 감당이 안될것 같다 ..

기타 2021.12.30

백만송이를 피우자 했건만...

지난번 꿈도 야무지게 백만송이피워 보겠다고 씨앗뿌리고 물주고... 발아시까지는 어두운게 좋다고 검정비닐로 씌워 방에다 잘 모셔뒀는데 오늘 5일만에 비닐을 벗겨 보았다 물을 너무많이 줬나?... 수분이 증발할데가 없어 위로 떨어져 흥건히 고여있다 휴지를 갖고 살~~ 살 찢어내 물기를 제거하고... 마치 곰팡이 피듯 뽀얗게 내려 앉았는데 이게 과연 성공으로 가고있는 걸까? 될거야...... 아주 잘 될거야... 그렇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거지격리의 시간을 집안에서 잘 떼우고 있다 발아되면 다시.............................................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기타 2021.12.30

자각격리의 연쇄반응

지방의 어느대도시 유치원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고 연일 보도가 나오고 있다 - 여기서 한 어린이가 어떤경로인지는 모르겠으나 (당국에서는 파악되었겠지만 내가 들은바가 없어 모른다는 얘기다) - 문제는 손자녀석이 이곳에 다니며 유치원 전체 어린이는 물론 전체부모들까지 검사를 받아야 하는거다 - 그리고 원생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유치원생의 자가격리가 뭐 어렵겠냐? 만 문제는 부모가 맞벌이를 한다는게 문제다 아들은 자영업사장이나 직원들에게만 맞기고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처지고 며느리는 병원에 근무중이니 이 시국에 코로나 땜시 일손이 딸려 휴가를 낼 처지가 못된단다 - 방역당국으로부터 아동의 자가격리에 함께 격리에 들어가야 할 보호자를 지정하라는 성화에 똥줄이 타는 아들.며느리의 전화에 결국 아내가 보..

기타 2021.12.29

백만송이 꽃을 피우기 우해...

코로나에.... 날 추워 .... 이래 저래 나가기가 겁나 집에 있자니 사과상자... 사과만 담는게 아닌데 왜 사과상자라 부르냐 하면 가을이면 아내가 매년 과수원에가서 사과를 10~20상자를 구입하는데 마땅히 담을 박스가 없어 아예 이걸 10개나 구입해 두고서 여기에 담아오는 관계로 내가 그렇게 부른다 왜? 그럼 안되나? ㅎ 한송이 장미 꽃을... 이 아니라 백만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과감히 아래 위로 두 토막을 냈다 높지않은 높이로 잘라 2상자의 꽃밭을 조성하고... 백만송이를 피우자면 상자가 더 필요하지만 더 짤라 썼다가는 마눌에게 혼나는 수 있으니 나머지는 다른 프라스틱 상자와 페인트통으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한다 뭐... 안 믿어지면 당장 동네 골목 한바퀴만 돌아보면 여름 내내 스티로폼..

기타 2021.12.25

뭔 맛일까?

남해안을 떠 돌며 개고생하고 온지가 몇 일되지도 않는데 또 좀이 쑤신다 남해안이야 구석 구석 돌아봤으니 이젠 알겠고... 동해안사정이 궁금해 미치겠다 년말도 닥아오니 회사에 마무리 할 일도 있고하여 츨근하여 그간 미뤄뒀든 일하고 세무사에게 들려 볼일도 보고... 그렇게 하루보내고 일찍 잠자에들었다가 그제 아침에 눈을 뜨는데 왼쪽 눈아래가 파르르 떨린다 어?... 왜러지? 하며 손바닥으로 살 살 문지르고 다시 눈을 뜨 보니 또 그런다 예전엔 잠간 그러다 말았는데 이번엔 이게 좀 오래가는듯 하다 그러다 퍼득 드는생각이 혹? 이거 뇌졸증의 전조증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누워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아......... 이러다 내가 어느 한순간에 풍 맞고 꼼짝못하고 드러누워 있게 된다면?... 하는 ..

기타 2021.12.25

자신없는 놈

잘 하든 짖도 자꾸 잔소리듣다 보면 주눅이 들어 잘 안되는 법이다 이게 뭔고하니... 자신없는 놈이 한 짖거리다 밥 얻어먹고 눈총받지 안으려면 최소한 먹은 밥그릇은 싱크대에 갖다 담궈줘야 하는데 .... 그래서 예전엔 잘 했다 그런데 하다보니 자꾸 잔소리를 듣는다 기름끼 있는 그릇과 기름끼없는 그릇을 한테 포게 두지마라 ...... ## 담았든 그릇과 @@담은 그릇은 따로 놔둬라...... 늙어갈수록 자꾸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그 많은 지적을 다 기억 할수도 없어 대충 대층 담궈두 다보니 허구한날 잔소리만 듣는다 그래서 요즘은 먹은그릇 싱크대에 담굴때는 자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그릇마다 따로 두는것이다 아!~~ 자신감 없는 논네의 비참한 현실이여......

기타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