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뭔 맛일까?

첯발자욱 2021. 12. 25. 15:41

남해안을 떠 돌며 개고생하고 온지가 몇 일되지도 않는데 또 좀이 쑤신다

남해안이야 구석 구석 돌아봤으니 이젠 알겠고...

동해안사정이 궁금해 미치겠다

 

년말도 닥아오니 회사에 마무리 할 일도 있고하여 츨근하여 그간 미뤄뒀든 일하고

세무사에게 들려 볼일도 보고... 그렇게 하루보내고 일찍 잠자에들었다가 그제 아침에

눈을 뜨는데 왼쪽 눈아래가 파르르 떨린다

어?... 왜러지? 하며 손바닥으로 살 살 문지르고 다시 눈을 뜨 보니 또 그런다

예전엔 잠간 그러다 말았는데 이번엔 이게 좀 오래가는듯 하다

그러다 퍼득 드는생각이 혹? 이거 뇌졸증의 전조증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누워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아......... 이러다 내가 어느 한순간에 풍 맞고 꼼짝못하고

드러누워 있게 된다면?... 하는 생각이 떠 오르자 졸지에 내 신세가 불쌍해지는것 같다

 

그래서 아니다 내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다 그나마 다리에 힘 남았을때 쏘다녀야 한다

그러고는 항상 준비되 있는 짐꾸러미들을 싣고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폼을 다 잡았는데 이런~~ 닝기리...

 

회사에 일이 생겼단다

일이란게 그렇다 항상 해야하는 일이 있고... 급히 해야할 일이 있다

내 하는 일이 틈날때 조금 조금씩하면 되는 일이라 몇 일에 한번 사무실에 가면되나

급히해야 할 일이 있을 땐 낮 밤이 없고 어디에 있든 와야하니 그나마 동해안에서 어물쩡거리다

급히 되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아닌것만으로 만족하고 출근하여 급란불 은 끄고

이것 저것 요령까지 알려주고 나니 시간은 늦어 동해안은 포기다

(고집대로 무리하게 갔다면 오늘 회사에 나가 확인해 보니 그렇게 일렀건만 일이 제되로 되어

있지않아 큰일 날뻔한 일이 있어 안가길 잘했다)

 

성탄절이지만 젊은 아~~들 처럼 기분 낼 일도 없고 집에 있자니 아냐가 외츨한다

옳커니!!~~~~~~

 

당장 냄비에 물 올리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한다

 

뭔고하니...

아내는 능이버섯 냄새를 싫어한다

그래서 아내 없을때만 혼자서 먹는다

오늘은 능이 라면도 아니고.... 이것 저것 냉장고에 싸여있는 온갖 잡동사니 전부를 넣어 볼까 한다

 

라면에 파,마늘은 기본이요 계란 하나정도는 애교다

오늘은 능이버섯에 더하여 그물버섯 데쳐서 얼려둔것에 들깨가루까지 팍!!~~~~~~~ 한번....

 

 

 

그렇게 완성 된 ......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뭔? 맛일까?

글쎄...

아직 안먹어 봐서 모르겠다 먹어보고 알려 줄께... ㅎ

그런데

이것 저것 썪여 이거 어떤 배합작용에 의해 독이되어 내가 죽게되면 그 맛을 알려 줄수가 없을테고....

 

아님...

그 배합 작용이 긍정적으로 발전하여 젊음을 되살려 슈퍼맨처럼 온 몸에서 힘이 용솟음 쳐 그 힘을 주체하지

못하여 엄동설한에 동해안 푸른파도에 발가벗고 수영하며 땀... 아니 힘을 제어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면 그 맛이 어떤지 알려 주는데 시일이 좀 걸릴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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