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
입맛이 쓰다
길어지는 코로나에 갈데는 없고 ...
3~4일 일정으로 새벽 4시에 300 km 를 한달음에 달려 통영시 인현동 어느 해변가로 갔다
ㅆ,..
이건 쓰다 가 아니고 쓰바... 다
언제 어느때에 가도 감생이를 비롯 온갖고기들이 잘 잡히는 최고의 포인트라는 어느 유튜브의 꾐에
넘어가 한 걸음에 갔는데 낚시꾼이 한명도 없다 쓰바...
그리고 길게 늘어서 있는 덤프트럭들.... 계속 웅~ 웅~ 대는 포크레인의 소음 그리고 바닷 바람에 날리는 온갖 쓰레기들...
나의 정서상 이런곳은 아무리 고기가 잘나와도 낚시하고 싶은 곳이 아니다
망연자실하고 서 있는데 현지민인 듯 한 낚시꾼 한명이와서 낚시대를 편다
닥아가 이곳 사정을 물어보니...
냉수대가 형성되어 이미 고기는 먼 바다로 다 빠졌고 지금 나오는 건 망상어 새끼뿐이지만 시간떼우려
나왔다고 한다
작정하고 왔건만.....
인근의 다른곳을 물어보니 거제도의 구조라방파제나 지세포로 가면 좀 나올거다는 얘기다
그때부터 통영에서 거제도까지의 낚시포인트를 다 돌아봐도 낚시꾼이라고 한명동 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남해권은 이미 물건너 갔다는 얘기다
그렇게하여 탐색끝에 구조라 방파제에 올라 보니 여기도낚시꾼은 한명도 없고 큉하니 바람만 분다
또 속은 건가?...
바닥을 살펴보니 최근엔 낚시한 흔적이 없다 즉 이곳도 꽝이라는 얘기다
다시 발길돌려 지세포리로 들어가 보니 여기도 꽝이다
낚시할 만한곳을 든기로는 선착장에서 하면 된다는데...
이렇게 배들이 들락거리는데 뭔 낚시가 되겠는가?
낚시는 포기하고 40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해금강을 거쳐 거제도내 포구란 포구는 전부 돌아보기로 마음
고쳐 먹고 느긋하게 관광길로 들어 섰다
이름모를 어느 해수옥장까지 ......
ㅁㅁㅁㅁㅁ
죽어야 끝날 지병...
이 떠돌이병을 끌어안고 남해를 떠 돈다
에고~~~~~ 개고생 안으려면 빨리 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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