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신 맞았다
30분을 앉아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3일간 무리한 일정 하지말라는 의사 주의가 있었지만 괜찮을것 같다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전 표고버섯 한 배낭 따 온 후 일주일이면 또 달린다 했는데 그 일주일이 도래한것이다
내일은 비온다 하고...
비 맞으면 버섯은 퍼드래질거고...
그래서 백신 맞고 별일 없는 듯 하여 집에 오기가 바쁘게 가위와 봉다리 들고 표고버섯밭엘 갔다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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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는자는 나만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누군가가 이미 다녀가 겨우 요거 채취했다
나눠먹는 것으로 생각하니 아쉬울것도 없다
오늘밤에 비가 온다니 비온 후 3~4일 후 쯤에 가면 다시 나올려나?
터덜 터덜 돌아오는 길에 밭에 가 쉼터에 누워 휴식을 취한다
아내는 3일간 아무것도 하지 말고... 특히 밭에는 절대 가지마라고 하는데
사실 지금껏 내가 밭에 간다고 해서 매번 일만하는건 아니다
쉼터를 만들고 부터는 이곳에 가 누워 있으면 정겨운 뻐꾸기 울음소리...
그리고 솔~~ 솔 불어오는 바람결에 집에서는 좀체 잠들지 않는 낮잠이 스르르 온다
그래서 특별히 하는 일 없으면 쉼터에 와서 누워 있는다
커피한잔 끓여먹고 유튜버 보다가 낮잠에 빠져든다
................................ 세상 부러울거 없는 녀석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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