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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게 대세라며?

요즘 오스카영화제에서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 그 미나리가 요즘대세라며? 어디서나 잘 자라 생명력이 끈질긴 미나리 텃밭주위 배수로가 있는데 비가 와야만 물이 흘려내려가고 금방 말라버리는 배수로 수년간 밭을 관리해 왔지만 그간 보지 못했는데 금년에 들어 자세히 보니 그 물도없는 배수로에 돌미나리가 자라고 있었다 온갖 잡풀속에 섞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잡초로만 보일뿐인데... 주변을 자세히 보니 토질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토질이라 그런지 복숭아나무, 구찌뽕나무등 해가 바짝들지 않는 곳 이라면 어김없이 돌미나리가 자라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쯤 많이 자라있어야 할 미나리가 물이없어 아쉽게도 키가 크지 못하고 자잘하게 자라고 있다 그래서 미나리밭을 만들었다 밭 가장 아래쪽의 빗물이 흐르..

기타 2021.05.20

독할...

독할...... 웬만한 사람들은 첨 들어보니 소리일것이다 독할...... 하지만 땅두릅이라고는 들어 봤을것이다 학명은 독할이지만 흔히들 땅두릅이라 부른다 땅두릅은 4월중순경부터 말경사이에 땅속에서 돋는 새싹을 채취하여야 하나 아쉽게도 그 시기는 산방기간이라 입산을 할수가 없다 몇 번을 망서리다 포기하고 산방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려 오늘 산엘 올랐다 물론 오늘은 다자랐지만 아직도 연한 순을 채취하고자 함이였는데 운 좋게도 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땅속에서 돋는 순을 만날수가 있어 반이상은 땅속 흰대궁이가 있는 새순을 취할수 있었다 2년전 처음으로 땅두릅을 먹어보고 그 향이 독특하니 좋아 (그땐 6월이라 웃자란 순 중에서 연한것만 채취하여 먹어보았다) 그 맛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우연히 땅..

약초 2021.05.18

내게 이런 행운이...

남들보기엔 내가 참 한가 한,,, 팔자 좋은 놈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다만 나도 죽을맛으로 일한다 맹지에 길도없는 비탈에 있는 밭데기 탓에 장비없이 삽하나로 온 밭을 다 일궈 이것 저것 허벌나게 일하고 비가 뜸한 날을 택하여 동해안으로 자전거 나들이를 갔다 이 걸 보는 사람들은 내가 맘껏 어디론가 가고싶을때 떠나니 참 팔자 좋은가 보다 할지 모르겠다만 암튼 열심히 일하고 짬내 나들이 갔다가 못다 한 밭일이 있어 귀가하기가 바쁘게 (비가 온다니...) 밭에나가 일하다 잠시 쉴려고 해도 쉴만한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쉼터를 하나 만들었다 허접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시원하니 참 좋다 일하다 더우면 그늘아래서 쉬고 졸리면 드러누워 한숨자고....,. 사실 봄에 밭일 대충해두고 나면 산에가랴... 자전거타랴..

기타 2021.05.15

동해 둘째날... 그리고 셋째날

이렇게 차가 간신히 지나는 길도 있고 ​ 해수욕장을 끼고 돌기도 하며 ​ 또 마을안으로 들어가 골목 골목을 따라 가기도 한다 ​ 포항에서 부산까지의 길은 공식적인 자전거길은 없지만 동해안 자전거길이라고 표시 된 도로가 있어 따라 가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갈수 있다 ​ 하지만 난 이번 목적은 무조건 해안가와 가장 가까운 길로만 가기로 하여 걸어서만 갈수있는 해파랑길을 따라간다 ​ 그러다 보니 이런 솔밭길을 가기도 하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어 좋다 ​ ​ ​ 사람많은 호미곶에선 얼른 인증샷만 하고 ( 저 손은 항상 사진으로 볼때 넓은 해안가 바다에 있는 줄 알았는데 주변이 이렇게 혼잡한 곳 일 줄은.....)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도 하고​ 사람없는 곳만 골라 다니며 쉬고 놀고 그리고... 간다 ​ 사실 어버..

자전거이야기 2021.05.12

동해 - 첯째날

요즘 황사가 심하여 숨이막힐 지경인지라 좀더 맑은 공기를 찿아서 동해안... 그것도 황사바람이 덜 미치는 동해안 아랫쪽을 찿았다 ​ 역시...... 푸른바다 그리고 푸른하늘... 좋다!!~~~~~~~~~~~ ​ 경주 아랫쪽에 있는 강동 화암주상절리란다 ​ 내가 용띠다 아이가... ​ 근데... 자슥이 잡아묵을 듯이 아가리 벌리고 꼬나보네... ​ 그래 아주 잡아 묵으라~~~~~~~~~~ ㅆ... 70십년 묵어서 고기가 질기겠지만,,, ​ ​ 동글 동글 .... 그래서 주진몽돌해변이란다 ​ ​ ​ 난 코로나 겁나 삭당도 가지않고 사람없는 곳 만 다니는데 이 동네는 코로나가 없는 동넨가 보다 바글 바글 한다 ​ ​ 그렇게 떠돌다 만난 해안가 옴팍 들어간 곳 아늑한게 좋아 보인다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자야겠다..

자전거이야기 2021.05.12

꽃길로 만 다니자

오늘 쌔가 빠지도록 밟아 이화령을 넘어...... 헉 !!~~ 헉~~~ 예전엔 25~27분에 쉬지않고 단번에 넘었는데 세월은 어쩔수 없나보다 30분이 훌쩍 넘어버린다 그래도 쉬지않고 한번에 넘었다는것에 위안을 삼으며.... 꽃길로... 꽃길로....... 지겹도록... 문경시 체육공원까지....... 오늘 이렇게 꽃길로만 달렸다 지겨워...... 금년 꽃놀이 끝!!~~~~~~~~~~

자전거이야기 2021.03.31

간다,,, 메고라도 간다

지금까지 이 지역은 코로나19환자가 24명이 였다 그 인원도 반은 지역에 있는 군부대의 인원이였다 한마디로 이곳은 청정지역이였다고 볼수 있다 근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 40여명이 쏟아져 나온다 @@ 식당 이용자 코로나 검사. ## 노래방 출입자 보건소로 연락 %% %% 이용고객 코로나 검사 연신 코로나 검사 받으라 문자오는 걸 보니 어딜 나가기가 겁난다 나가도 식사시간에 식당가기도... 마트 가기도... 이래 저래 겁난다 대도시는 인구가 많지만 이 곳은 좁은 바닥에 몇 명만 나와도 인구대비로 보자면 엄청난 숫자이다 또한 모두의 활동범위가 읍내 좁은 바닥이다 보니 전파의 위험도 크다 그래서 출근도 잘 하지 않았지만 요 몇 일간은 일이 생겨 출근하여 일을 보든 와중에도 7층 옥상에 올라 잠시쉬며 읍내를 돌아다..

자전거이야기 2021.03.30

또 왔시우~~

몇 일전 회룡포를 거쳐 삼강주막에 들렸더니 객도 없고 주모도 없는지라 막걸리 한잔이 아쉬워 또 왔시우 삼강주막..... 오늘도 주모는 빈 객주 지키고 있자니 열불나는지 마실가고 없다 어떻하나?.... 망서리다 남쪽으로 보이는 언덕길을 향해 발길 돌렸다 내가 이곳에 오면 항상 궁금했든게 주막거리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산넘어로 가는 길 그 길이 항상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였다 가고 싶어면 언제든 가면되고 그 끝이 궁금하면 지도를 보면 어디로 가는지 금방 알수 있겠지만 난 그 길을 가지 않았다 뭐든... 가보고 끝을 알고 나면 재미없지만 저 산넘어로 가는 길을 가다보면 새로운 신천지가 있을거라는 내 마음속의 비밀같은 아끼고 아끼고 싶은 마음에 그 길을 가지 않고 아껴 뒀었다 그리고 항상 되 뇌인다 언젠가는 저 길..

자전거이야기 2021.03.27

주막엔 쾡한 바람만 불고...

코로나에 갇혀 지낸지 1년 넘어 사람이 그리운지라 오가는 여행객이라도 볼 요량으로경상도 땅 주막거리에 갔다 이곳 저곳에서 오가는 객이 많이 모인다는 삼강주막이라지만 객도 없고 주모도 없다 주막건너 흐르는 강물은 우리내 인생처럼 흘러 흘러 가는데 뱃길도 막혔구나 막걸리 한잔 못하고 발길돌려 물따라... 길따라 가는 강변의 모래는 곱기도 하다 그렇게 찿아든 회룡포 저 다리 건너 들어가면 회룡포렸다 타고 갈까?,.... 끌고갈까?.... 내가 지금 탓을까 ? 끌고 있을까?... 회룡포 안에는 사실 볼게 별로없다 그냥 농촌주택이 몇채 있고 커피솝이 하나 있을뿐이다 이렇게 강건너 산위 전망대에 올라야 물길이 돌아 나가는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수있어 좋다 (작년 여름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오늘은 그래서 안 올라갔..

자전거이야기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