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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으나 여기있으나... (세째 날)

​ 텐트속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커피 한 잔으로 오늘을 준비한다 ​ ​ 그대는 아는가? 푸르다 못해 검은바다는 왜 그런지? 그건 말이야... 밤새 불어오는 바람에 출렁이며 부딪혀 멍든거라는 걸.... ㅎ ​ ​ 망양휴게소의 전경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굳이 찿자면 코로나 땜시 인적이 별로라는 거다 너무 조용하다 ​ 그런데 이상한건 지난번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릉까지 그저께 강릉서 여기까지 내려오며 동해 바다엔 갈매기가 없다는 것이다 끼륵~~ 끼륵 ~~ 다 어데로 갔나? 오늘이 초복이라 잡아 먹힐까 다 도망갔나? 니들은 ,,, 안 묵는데이~~ ​ ​ 너를 보며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고...... ​ 너를 보면서는 절로 고개숙여진다 졸고있는 너를 보면서는 한가로움이 주는 즐거움을 느낀다 ( 울진..

자전거이야기 2020.07.19

집에 있으나 이곳에 있으나... (첯 날)

우스게 소리로 집에 누워 있으나 산에 누워있으나... 라고 하더라만,,,,,, 꾸리 꾸리하게 날씨가 시원찮다만 한번 나가봤다 일단 밥부터 먹고.... 밥 한 술뜨고 동해바다 한번 보고 국 한 술뜨고 쟂빛하늘 한번 보고 소화가 절로 되는구나 이제 먹었으니 한번 달려 볼거나 거참...... 웅장하네... 구름은 잔뜩에 안개비까지 머금었으니 썬하다 못해 춥다 몇 일을 내린 비로 없든 폭포까지 생기고... 파도는 높은데 정동진의 해시계는 구름에 가려 시간을 가늠할수 없지만 시간이 갈든 아니 간들 내 알바 아니니...... 동해가 좋은 이유는 이렇게 해안을끼고 달린다는 것이다 철길에... 자전거 길에... 국도에.... 우측 높게있어 가드레일만 보이는 고속도로까지 쫘악~~~~~~~~~~~~ 뻗은 내 인생길 처럼...

자전거이야기 2020.07.18

격리 끝!!~~

이래 저래 나이먹어감에 따라 몸도 멍드나보다 4년 반동안 몸관리 잘하며 지냈는데 " 아무래도 조직검사를 한번 해보자" 하는 의사말에 김이 팍!!~` 세 버린다 환자에게 의사의 말은 곧 하느님의 말씀인데 거역도 못하고 지난번 동해안 라이딩 이후 끽소리도 못하고 전체 검사에 들어갔다 씨.... 자그만치 15군데서 조직을 떼 검사하고는 결과는 보름후에 나온단다 그리고 끙 끙대며 보름을 기다려 재판정에 가는 기분으로 진료실에 들어가 "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전혀 이상없으십니다 " 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쓰~~ 내 그럴줄 알았다 긍께 과잉 머시기 한 겨? 아니길 바라지만 영 ~~ 찜짐하다 왜 냐구?... 본의 아니게 그간 자가격리되었기에 그 시간이 아까운 것이였다 검사 한 날로 부터 짧게는..

기타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