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격리 끝!!~~

첯발자욱 2020. 7. 10. 23:29

이래 저래 나이먹어감에 따라  몸도 멍드나보다

4년 반동안 몸관리 잘하며 지냈는데 " 아무래도 조직검사를 한번 해보자" 하는 의사말에

김이 팍!!~`   세 버린다

 

환자에게 의사의 말은 곧 하느님의 말씀인데 거역도 못하고  지난번 동해안 라이딩 이후

끽소리도 못하고 전체 검사에 들어갔다

 

씨....  자그만치 15군데서 조직을 떼 검사하고는  결과는 보름후에 나온단다

그리고 끙 끙대며 보름을 기다려 재판정에 가는 기분으로 진료실에 들어가

 

"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전혀 이상없으십니다 " 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쓰~~  내 그럴줄 알았다 긍께 과잉 머시기 한 겨?  아니길 바라지만 영 ~~ 찜짐하다

왜 냐구?...

 

본의 아니게 그간 자가격리되었기에 그 시간이 아까운 것이였다

검사 한 날로 부터 짧게는 보름 길게는 한 달 간 출혈이 있을수 있으니 운동,...  특히 등산..

그리고 자전거타기등 하필 내가 즐겨하는 것 들만  절대 금하라니 자중하며 견뎌 온 것이다

그리고 이상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직도 출혈은 있는지라  계속 격리되어 방구석에 틀어 앉아

있어야 하는지라 기분이 별로다

 

그리고 다시 5일을 더 버티다 출혈이 멎은 듯 하여 시험삼아 즐기는 약초산행을 한번 해 봤다

다행이 함께 한 일행들이 초보인지라 보조 맞추느라 난 어슬렁 어슬렁 운동도 안되는 수준으로

산을 탔다

 

이튼날까지 혹 과하여 또 다시 이쪽 저쪽 어디 한 곳으로라도 출혈이 있을려나? 하고 살펴보니 

더 이상의 출혈은 없다

비로서 자가격리는 끝이다 

이제 지난번에 못다한 동해안 라이딩이나 해야지 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쓰~~   계속 하루 건너

한번씩 꼴로 비가 온다니......

장마야 어서 물러가라 그간 격리됐든  내 속터진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복시키들...  (0) 2020.10.31
기막힌 물건  (0) 2020.10.08
장난감  (0) 2020.07.06
이거 팔아 텐트사야겠다 ㅎ  (0) 2020.06.02
한 점 피빛되어...  (0)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