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럽쪽에선 한국제품으로 품귀현상으로 구할수가 없는 물건이 있다
국내에선 기껏해야 5,000원 전후 가격이지만 그쪽에선 귀하여 고가에 팔리고 있으며
세계최대 해외직구 싸이트인 아마존에서 80,000 원에 거래가 되고있을 정도이라
수출하는 안동의 이 농기구 제작사는 정신이 없다고 한다
이름하여 호미...
사실 외국에서는 농사일에는 거의 대규모로 하다보니 작은 호미를 쓸일이 없지만 대신 그들은
우리와 달리 정원가꾸기를 많이하는데 연장이란게 기껏해야 모종삽이다
모종삽은 쓰 보신분은 알겠지만 흙을 떠는데도 힘이 들어가고 흙을 뒤집는데도 손목에 많은
무리를 준다
그런데 한국의 호미를 쓰 본 유럽사람들은 호미의 과학적 기능에 환장을 한다고 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호미의 구부러진 각도나 뽀쪽한 끝에서 위로 가면서 넓어지는 모양새
이 모든게 그저 만들어진게 아니다
사용해 보면 손목에 힘을 최대한 덜 들이고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훍을 다양하게 가꾸는데
아주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아주 우수한 물건이라는 것이다
암튼 그쪽에선 못 구하여 안달이란다 (유튜브에 호미를 검색해보면 이런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암튼 우리 조상님들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느낀다
그런데 나는 또 다른 기막힌 물품(농기구? 는 아니고...) 을 발견했다
어제 밭에가 고구마를 케는데 고구마를 케자면 쭈구려 앉아 땅을 파야하는데 허리가 보통
아픈게 아니다
반나절 정도 일하고 나면 허리가 아파 작업을 멈추고 다음날로 미뤄야 할 정도인데
밭에 가려고 이것 저것 물품을 챙기다 보니 아내가 봄이면 냉이케려 갈 때 쓰든 요상한
물건이 있길래 혹 ?... 필요하려나 .... 해서 챙겨가 한번 쓰 봤다
밭에서 주로 여자분들이 일할때 양 다리를 끼워 엉덩이에 붙여 깔고 앉는 물건으로 이름은 모르겠다
이걸 엉덩이에 붙이고 걷는걸 보면 정말 볼성사납다 ㅎㅎ
근데 이게 그렇게 좋은 물건인지 처음알았다
그 많은 밭의 고구마를 주저앉아 허리숙이고 호미질을 하였는데도 전혀 허리가 아프지 않다
즉 일을 한것 같지도 않다
그리고 일을하다 잠시 쉬며 하늘한번 보고 뒤를 돌아보니... ㅎㅎ
마치 외계인이 밤사이에 만든 나스카문양처럼...
내 엉덩이가 지나간 자리엔 문양이 그려지고 있었다
암튼 대단한 물건이다 이것도 호미처럼 수출하면 대박이 날 물건이다
하여간 한국인들의 머리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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