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 빨았다
어제 이 자리에 텐트를 치며 생각했다 저 파도소리가 불면증에 자장가가 되어 줄 건지 시끄러운 잡소리가 되어 줄건지?.... 자장가도 잡소리도 아니였지만 정작 나를 지치게 만든 건 그놈의 폭죽소리 때문이였다 밤새 터 떨이냐? 젊음이 좋긴 좋은가 보다... 텐트속에서 맞는 일출은 .... 뭐 특별한 건 없다 이제 또 떠나야지.... 낙산사를 지나고... 낙산사 주변의 해송은 정말 장관이다 이른 아침에 맡는 솔향은 정말좋다 좌~~~ 악 뻗은 동호해변을 지나 3.8선을 지나 남으로 남으로...... 3.8선휴게소를 막 지나 나오는 자전거 길 한번 꺾는게 아니라 완전 한접 접어 만든 길이네.... 가다... 더우면 쉬고... 우리 인생 뭐 별거 있다더냐? ㅎ 모래밭 좋으면 감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