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찬노숙자와 의뭉스러운 여자
추석연휴... " 얘들아!!~~ 벌초는 벌초대행으로 했구먼 오지마래이~~ " 코로나 때문에 어느시골에 갔더니 붙어있는 현수막내용이다 그런데 코로나 핑게로 고향은 찿지않고 여행지는 미어 터진다고 했지,,, 자식보지 못하니 섭섭한 사람도 있겠지만 난 솔직히 명절이라해서 자식들 오는게 더 좋거나 하지는 않다 이유는 단 하나 좀 더 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추석 차례를 지내기가 바쁘게 봇짐싸서 집나갔다 지난번의 버섯산행에 아쉬움이 남아 어느 산자락아래 텐트치고 풍찬노숙에 들어갔다 그리고 몇 년을 눈여겨 봐 온... 산세가 너무 험하여 수년을 망설여 왔든 산 그 산을 공략하기로 하고 경사도 60도가 넘는 산을 시작부터 500 여 미터를 치고 올라야 능선에 올라설 수 있는 험산을 헉 헉 대며 올라가 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