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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혼자놀기

그 놈의 길고도 긴 코로나 때문에 누굴 만날수도 없어 혼자 놀기만 하자니 지겹다 여름네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바다 생각에 동해안을 수차례 자전거로 오르내리다 가을이되니 버섯철이라 그냥 넘길수도 없고... 강원도도 경남으로 충청도로 쑤시고는 다닌다만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하여 잡버섯 마져도 녹아내려 씨도 찿아보기 함들정도 속에서 그나마 그물버섯철이 돌아오니 지겹도록 채취했다만 이제 능이와 송이철이 되었건만 예년의 1/5 수준이다 장마는 길었으나 이후 가물어 버섯이 말라가고 있는데다 기온마져 급 강하하니 성장을 멈추어 버려 크지를 못하고 말라가고 있는 수준이다 이런건 물을 확!~~ 뿌려 1주일 정도는 더 키워야 되는데.. 잘 키우면 몇 kg 나 될까? ... ㅎㅎ 올해도 능이는 끝물인가보다... 산이 준 선물..

산행기 2020.09.27

요즘 하는 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부터 강릉까지 내려오며 졸리면 해먹걸고 한잠 때리고 밤이면 해안가에 누워 파도소리들어며 잠들고 텐트속에서 떠 오르는 일출감상후 요즘애들 말로 열라 밟고 밟아 남으로 남으로... 낮잠도 자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찬은 없지만 배 고프지 않게 먹고... 파도소리 자장가 삼아 잠든다 날새면 또 하루 다시 유람하다 그렇게 울진 왕피천 은어다리까지 흘러 와 달빛 이불삼아 또 하루를 잠든다 휭~~~ 하니 바람 잘 불어오는 정자에 누워 있는 들 누가 뭐라하나..... 바위에 올라앉아 소나무와 논들 누가 뭐라나.... 동해안 최고의 솔 숲 [관동팔경월송정]을 거닐은들 코로나 걱정할 일이 있나 만고강산일세...

자전거이야기 2020.07.22

동해안 최고의 숲 [관동팔경월송정]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강원도 고성에서 울진의 끝머리 영덕경계지역이 가까운곳에 위치한 월송정은 국내 전체 숲에서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물론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면 많은 솔숲이 있지만 이곳이 솔숲으로는 최고의 숲임이 틀림없다 동해안으로 다니다 보면 이 앞을 자주 지나치게 되는데 입구 좌측으로 도로에서 보이는 숲만으로도 감탄을 하고 자나쳤는데 그리고 예전 자전거를 타고서도 [종주]라는 틀에 얽메여 이곳에 있는 저전거인증센타에서 인증스템프만 찍고 지나 쳤었다 오늘은 여유부려가며 안으로 들어가 봣다 이곳을 본게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행운이다 그리고 전국 어느 도시든 가면 공원이든 숲이든 대표적인곳이 있지만 울진의 왕피천하류에 위치한 엑스포공원의 소나무 숲 또한 거목들로..

자전거이야기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