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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에 던지고 송계에 빨았다

산도 이제 실증나고 자전거 길도 허구 한 날 다니니 지겹다 코로나땜시 묶여 사람있는 곳 어디든 못가게 하니 혼자 산으로 임도로 오천길로 쏘 다녀 본다 만 뭔지 가슴속에 응어리져 맺혀 있으니...... 답답함에 청풍로 내 달렸다 깊고 푸른 청풍호에 가슴속 응어리 진 것 모두다 끄집어 내 퐁당 내 던져 버렸다 그리고 옥순대교를 돌아 왔지만 ????............ 뭔가가 아직 남은듯 하다 ㅆ... 그래서 이번엔 월악교로 왔다 여기서 송계계곡으로 올라가 이번엔 차디찬 계곡물에 가슴속을 확!!~~ 빨아버리게.... 월악교 옆의 어느 한적한 곳에 주차하고 슬~~슬 떠나볼까 하는데 자리깔고 신선놀음하든 분이 "어디로 가세요?" 하며 말을 걸어 온다 "송계계곡으로 갈까합니다" 하고는 몇마디 얘기를 나누고 보니 ..

자전거이야기 2020.05.31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그제... 새로 생긴 임도가 궁금하여 찿아갔다가 임도 초입 저수지에서 잠시 쉬는동안 지나든 차량이 자전거를 밟고가 안장이 휘어져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다 요즘 천마가 한창인때라 어제는 천마산행을 하고 오늘 임도 앞에 다시 섰다 그저께 못다 찍은 최고의 낚시포인터 상류 물골이 지나는 곳으로 하루종일 그늘이 져 덥지않고 텐트 칠 넓은 공간까지 있는 최고의 포인트를 낚시는 이미 15년 전에 끊었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본격적인 임도 라이딩을 위해 시발점에 섰다 뭔 꽃인지는 모르겠으나 단독주택의 정원에나 있을 법 한 꽃 같은데.... 반겨주니 고맙긴 하다만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해 다시 페달을 밟는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임도라 길 옆에 있는 나무들은 아직 제대로 자라지 못해 그늘이 없는 뜨거운 볕만 내..

자전거이야기 2020.05.30

천만다행

오늘은 모처럼 자전거나 타야지..... 하고는 옥상에서 멀리 군 경계지역에 펼쳐져 있는 산허리에 최근에 새로 생긴 임도의 시작과 끝이 어딘가? 긍금하여 벼르든 참에 저 임도나 한번 가 봐야겠다 생각하고 구글 지도를 타색하여 입구가 있는 마을앞에 가서 임도를 찿으니 아무도 모르고 보이지도 않고...... 할수없이 인근의 마을을 다 헤집고 다니며 산으로 나 있는 포장, 비포장 가리지 않고 조금만 놀로도 놓치지 않고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몇개의 마을을 계속 쑤시고 다녔다 그러다 만난... 어마 어마한 나무... 대단한 나무다 이렇게 큰 구멍이 뚫리고도 싱싱히 살아있다니.... 그리고 다시 다음 마을로 가서 헤메다니고... 그러다 반대편의 입구가 있는 마을까지 가서 간신히 임도를 올라가는 길을 찿았다 마을..

자전거이야기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