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속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커피 한 잔으로 오늘을 준비한다
그대는 아는가?
푸르다 못해 검은바다는 왜 그런지?
그건 말이야...
밤새 불어오는 바람에 출렁이며 부딪혀 멍든거라는 걸.... ㅎ
망양휴게소의 전경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굳이 찿자면 코로나 땜시 인적이 별로라는 거다
너무 조용하다
그런데 이상한건 지난번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릉까지
그저께 강릉서 여기까지 내려오며
동해 바다엔 갈매기가 없다는 것이다
끼륵~~ 끼륵 ~~ 다 어데로 갔나?
오늘이 초복이라 잡아 먹힐까 다 도망갔나?
니들은 ,,, 안 묵는데이~~
너를 보며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고......
너를 보면서는 절로 고개숙여진다
졸고있는 너를 보면서는 한가로움이 주는 즐거움을 느낀다
( 울진의 물개바위)
너를 보면서는 허기를 느낀다
울진 은어다리에서부터 망양휴게소를지나 월송정까지구간은
굳이 해먹을 칠것도 없다
어디할것 없이 전망 좋은곳엔 이렇게 정자가 있어
입맛대로 골라 쉬면되는 것이다
특히 이곳은 ....
최고의 명당자리 정자로 올라보면 사방이 툭~~ 트인
바람이 거칠것 없이 잘 통하는 정자이다
동해안을 종주하는 라이더들은 바쁘니 올라갈수 없다
나 처럼 집에 있으나 여기 있으나 세월낚는 사람만 올라 한가로이 즐길수 있다
독도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하면 이 독도모형을 보면되는 독도모형공원이다
얘들아 니들 여기서 뭐하니?...
.
.
.
.
.
.
.
갈매기가 갈매기 답게 끼륵~~ 끼륵 ~~ 날아야지
여기서 모두들 농땡이 까고 있으니
지금껏 갈매기를 보지 못했구나...
여유부러가면 도착한 관동팔경월송정
여기도 예전 이미 다녀가 인증한 곳이지만 또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곳은 동해안 최고의 솔숲이 있는곳이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난 동해안 전 구간에 걸쳐 가장 아름다은 솔숲이라
생각한다
이 월송정의 풍경은 별도로 소개하기로
여기서 마무리하고 턴하여 되돌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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