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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 행운이...

남들보기엔 내가 참 한가 한,,, 팔자 좋은 놈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다만 나도 죽을맛으로 일한다 맹지에 길도없는 비탈에 있는 밭데기 탓에 장비없이 삽하나로 온 밭을 다 일궈 이것 저것 허벌나게 일하고 비가 뜸한 날을 택하여 동해안으로 자전거 나들이를 갔다 이 걸 보는 사람들은 내가 맘껏 어디론가 가고싶을때 떠나니 참 팔자 좋은가 보다 할지 모르겠다만 암튼 열심히 일하고 짬내 나들이 갔다가 못다 한 밭일이 있어 귀가하기가 바쁘게 (비가 온다니...) 밭에나가 일하다 잠시 쉴려고 해도 쉴만한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쉼터를 하나 만들었다 허접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시원하니 참 좋다 일하다 더우면 그늘아래서 쉬고 졸리면 드러누워 한숨자고....,. 사실 봄에 밭일 대충해두고 나면 산에가랴... 자전거타랴..

기타 2021.05.15

동해 둘째날... 그리고 셋째날

이렇게 차가 간신히 지나는 길도 있고 ​ 해수욕장을 끼고 돌기도 하며 ​ 또 마을안으로 들어가 골목 골목을 따라 가기도 한다 ​ 포항에서 부산까지의 길은 공식적인 자전거길은 없지만 동해안 자전거길이라고 표시 된 도로가 있어 따라 가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갈수 있다 ​ 하지만 난 이번 목적은 무조건 해안가와 가장 가까운 길로만 가기로 하여 걸어서만 갈수있는 해파랑길을 따라간다 ​ 그러다 보니 이런 솔밭길을 가기도 하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어 좋다 ​ ​ ​ 사람많은 호미곶에선 얼른 인증샷만 하고 ( 저 손은 항상 사진으로 볼때 넓은 해안가 바다에 있는 줄 알았는데 주변이 이렇게 혼잡한 곳 일 줄은.....)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도 하고​ 사람없는 곳만 골라 다니며 쉬고 놀고 그리고... 간다 ​ 사실 어버..

자전거이야기 2021.05.12

동해 - 첯째날

요즘 황사가 심하여 숨이막힐 지경인지라 좀더 맑은 공기를 찿아서 동해안... 그것도 황사바람이 덜 미치는 동해안 아랫쪽을 찿았다 ​ 역시...... 푸른바다 그리고 푸른하늘... 좋다!!~~~~~~~~~~~ ​ 경주 아랫쪽에 있는 강동 화암주상절리란다 ​ 내가 용띠다 아이가... ​ 근데... 자슥이 잡아묵을 듯이 아가리 벌리고 꼬나보네... ​ 그래 아주 잡아 묵으라~~~~~~~~~~ ㅆ... 70십년 묵어서 고기가 질기겠지만,,, ​ ​ 동글 동글 .... 그래서 주진몽돌해변이란다 ​ ​ ​ 난 코로나 겁나 삭당도 가지않고 사람없는 곳 만 다니는데 이 동네는 코로나가 없는 동넨가 보다 바글 바글 한다 ​ ​ 그렇게 떠돌다 만난 해안가 옴팍 들어간 곳 아늑한게 좋아 보인다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자야겠다..

자전거이야기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