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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엔 쾡한 바람만 불고...

코로나에 갇혀 지낸지 1년 넘어 사람이 그리운지라 오가는 여행객이라도 볼 요량으로경상도 땅 주막거리에 갔다 이곳 저곳에서 오가는 객이 많이 모인다는 삼강주막이라지만 객도 없고 주모도 없다 주막건너 흐르는 강물은 우리내 인생처럼 흘러 흘러 가는데 뱃길도 막혔구나 막걸리 한잔 못하고 발길돌려 물따라... 길따라 가는 강변의 모래는 곱기도 하다 그렇게 찿아든 회룡포 저 다리 건너 들어가면 회룡포렸다 타고 갈까?,.... 끌고갈까?.... 내가 지금 탓을까 ? 끌고 있을까?... 회룡포 안에는 사실 볼게 별로없다 그냥 농촌주택이 몇채 있고 커피솝이 하나 있을뿐이다 이렇게 강건너 산위 전망대에 올라야 물길이 돌아 나가는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수있어 좋다 (작년 여름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오늘은 그래서 안 올라갔..

자전거이야기 2021.03.16

허접하게...

내가 몇 일전 낚시가서.... 자전거켐핑가서... 얼어죽지 않을려고 온수보일러와 매트를 자작을 했었다 참 허접한거였다 어떻게 허접하냐? 이렇게 가지고 있든 코펠을 버너위에 얹어 물을 데우는 방식을 했었다 이게 문제가 많다 왜 냐구?.... 이 온수통은 물이 겨우 뽀끌 뽀글 끓을정도로 불조절을 아주 약하게 해야하는데 어느정도냐 하면 가스통 1개로 10시간이상 쓸 정도로 약하게 하는데 ㄱㅕ울엔 바닷가도 산골짝에도 칼바람이 정말 쎄다 근데 이 버너의 불이 끄지지 않고 버틸수 있을까? 어림도 없다 바람 한번 불 면 훅!~~ 하고 끄져 버릴것이고 모르고 잠들었다가는 동태가 될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해야지... 시골구석에 살다보니 뭐 마땅한 재료 하나도 구힐수가 없어 지난번엔 집에 있는 것으로 대강 하나 만들..

기타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