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갈수록 기운떨어지니 산삼이라도 한뿌리 케 먹을까 하고 강원도로 갔다 낮 12시부터 비가 온다지만 그전에 산행 끝내고 내려 올 생각으로 출발하여 산 밑에 8시에 도착하고 보니 벌써부터 거센 빗방물이 쏟아지는게 산행이 쉽지 않을것 같다 만 멀리서 새벽같이 와서 되 돌아 갈수도 없고... 그냥 산행하기로 하고 임도를 따라 해발 900미터 까지 가서내려다 보니 경사도가 60은 기본이요 대부분 지역이 70 %는 될 것같은 급 경사인데 비까지 온다면 바닥이 미끄러워 그냥 밀려 내려 올 상황이라 산행이 쉽지않을것 같아 포기하기로 하고 내려와 갈곳을 잃고 이리 저리 차를 끌고 다니다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 지는듯 하여 앞에 보이는 산으로 무조건 올라갔다 빨리 산삼 1뿌리라도 봐야지 하며...... 갈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