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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니들이 고마울뿐이다

나는 그저 니들이 한없이 이쁘고 고마울뿐이다 왜냐구? 생각을 해봐라 내가 느타리버섯 종균을 4상자가 만들지 않아겠니 그런데 이게 한번에 솟아 나온다면 내가 어찌다 감당을 하겠니? 콩나물시루같이 한번에 다 나온다면 내가 처치곤란 아니겠니 이게 한번에 다 솟아난다는 생각만해도 끔직하다야 내가 동해로 떠나기 전 모두 잘라 온 동네 잔치하고 갖다오니 그새 또 자라 오늘을 풍성하게 해주고 또 다른 상자는 시차를 두고 이렇게 이쁘게 자라주니 내가 어찌 니들을 이뻐하지 않겠니? 쥔장이 낚시에 빠져 나돌아 다니느라 니들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였음에도 알아서 척 척 교대로 피어나 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고맙데이~~~~~~~~~~~~~~~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기타 2022.03.01

게으른자의 낚시법

그냥 가봤다 동절기 저수온으로 안되는줄 알면서도... 조용한 어느 방파제 끝머리에 차량 꽁무니를 바다쪽으로 돌린 후 침낭을 깔고 보일러를 켜서 바닥이 따뜻해 지도록 해둔 후 하루종일 들고 흔들어야 하는 찌낚시는 접고 장거리 원투용 릴낚시대를 펴 멀리 던지고는 그 사이 따뜻해진 침낭속으로 들어가 낚시대를 보는게 아니라 유튜브나 보면서 게기다가 낚시대끝의 방울소리가 딸랑 딸랑하면 나가본다 감나무밑에서 감떨어지게 기다리는듯 한 이렇게 게으른 내게 잡히는 물고기는 정말 억세게도 재수없는 놈일거다 ㅎ ㅎ 어떤놈이 걸리는지 함보자 안된다... ㅠ ㅠ ㅠ 다음날 보따리 싸 해안가 이 마을 저 마을 어슬렁거리다 심심하여 바글거리는 성계사냥에 돌입...... 엄청시리 잡겠으나 내가 너 먹을줄을 모르니 방생해주마.......

기타 2022.03.01

워~~~ 메,,, 이게 다 뭣이냐?

연휴에 동해안가서 잘 게기다와서 설보내고 오늘 이 놈들을 열어 봤더니.... 워~~~ 메 .... 이게 다 뭣이냐? 아주 백만송이 채우게 생겨버렸네... 한달 보름 전 느타리버섯 종균을 4상자에다 접종 해 뒀더니 1차로 1상자에서 피어나 이웃과 실컨 먹었는데 한참에 모두가 나오면 추운날 시장에 좌판 벌려야 할 판이였는데 기특하게도 상자마다 시기를 달리하여 피어주니 추운데 고생시키지 않으니 기특하기도 하다 요건 지난번에 채취해 먹은건데 2차로 발생하고 요놈은 제일 빠르게 나오는 녀석이라 5일정도 후면 먹을수 있겠고 요 놈은 옆구리까지 삐져나오고 모두 4~5차까지 나오니 이걸 다 다 먹을꼬?... 워~~메 죽것네....

기타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