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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마다 장날이네 (1)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니 2년만에 불알친구들 계모임을 다시 시작한다네... 이 좋은 기회를 내가 놓칠 일 없지,,, ㅎㅎ 내려 간 김에 신나게... 고향에 도착하니 마침 5일장날이라 필요한 곳 퍼뜩사고... 가죽나물 (또는 가중나물) 이란 것으로 경상도에서는 많이들 먹는데 서울이나 충청도에서는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아예 시장에 팔지를 읺아 먹지를 못하는데 시장에 간 김에 샀다 그리고 성주의 명물 성밖숲에 가니 마치 참외축제기간이라 축제가 한창이다 이 성밖숲이란 곳은 500년 이상된 왕버들이 50여 그루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이다 아렇게 굵은 왕버들이 군락을 이룬곳은 국내에 없다 이곳은 8월 중순이면 나무아래 천문동이 보라빛을 만발하여 전국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 ..

자전거이야기 2022.05.09

내가 놀기만 하는건 아니다

해동하기가 바쁘게 밭에 쉼터 만들고...... 열심히 가꾸고 심었다 (중앙의 하늘색천막이 있는곳이 쉼터텐트다) 남들은 내가 맨날 자전거나 타고 바다로 낚시나 다니고 팔자 편한줄 알지만 농기계가 없는지라 삽으로 일궈가며 열심히 일했다 다 심고 쉼터에 앉아 바라보는 텃밭은 20여가지의 작물이 잘 자라 흐믓하기는 하지만 등골빠진다 게다가 직장나가랴~~ 아내 심부름다니랴~~ 기사노릇하랴~~ 그리고 이렇게 밭일하랴~~ 정신없이 열심히 일한다 그러니 내 팔자도 편한 팔자는 아닝께로 부러워들 하지 마삼~~ ㅎㅎ 그간 밭일하느랴 체력소진이 많아 몸보신 좀 할까 하고 오늘 산엘 갔더니 산신령님께서 산삼을 주시긴 하는데 .... 에게......... 너무 어려 약 안되겠다 그래서 두고 왔다 10년 후 네가 살아있고 나도 ..

기타 2022.05.05

나는 아직도 달리고싶다 (2)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는 넘실대는 파도도 좋지만 사실 이런 곳을 더 좋아한다 휑~~~~ 하니 물빠진 그곳에 온 갖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살아있는 땅 한참을 머물다 ................................... 지금부터 5월 한달간 튜립축제가 있어 평일임에도 사람이 바글거린다 북적이는 인파도 싫고 꽃은 많이 봤으니 생략하고... 잠시 피고지는 꽃보다 언제나 변함없는 숲이 좋은지라 들어 온 안면도 자연휴양림 이곳은 들어오면 휴양림과 수목원을 한꺼번에 구경 할 수있어 좋다 어디부터 갈까?.... 이 지점.......... 팻말에는 분명히 꽃지해변으로 가는 해파랑길이 있다고 되어 있어 구불 구불 묵은 잡목길로 들어 갔는데 한참을 가니 비포장의 길이 있고 좌 우로 집이 몇채 있으며 중..

자전거이야기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