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가는날마다 장날이네 (2)

첯발자욱 2022. 5. 9. 21:39

둘째날...

( 아랫쪽 붉은 선이 오늘의 해인사코스이다)

 

 

어제저녁 대구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성주군 수륜면으로 이동하여 숙면후 오늘은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를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먼 길 달려 가야산해인사에 도착했다

 

 

첯 관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늘어선 거목들을 보기위해 이곳에 온것이다

 

 
 

예전 고딩시절 이곳으로 여름방학이면 친구들과 켐핑을 왔었는데 그때는 이러한 나무들이 좌우에 쫙~~ 늘어서 있었는데

세월을 감당할수 없었는지 1200년의 나무는 이제 고사목이 되었다

 

 

30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좌우에 자리잡았었는데..... 예전의 웅장함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하늘을 찌를듯하다

 

 

이래서 가는날마다 장날이다

오늘은 경내 입장료가 없는 부처님오신날이다 그래서 공짜... ㅎㅎ

 

돌아 내려오는 길에 차근 차근 풍경을 사진에 담아본다

 

 

 

 

 

일명 최치원정자로 불렸든 곳으로 68년도에 스무마리가 넘는 늑대와 대치 했든 곳....

 

해인사를 향해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있는 계곡건너에 위치하여 차를 타고는 도저히 볼수없는 곳이다

 

성주에서 30여 km 를 하루종일 걸어오면 이곳에 해거름에 도착하게 되는데 첯 날은 꼭 여기에서 하루를 자곤했는데

자다가 깨어보니 푸른 불빛이 수십개가 왔다 갔다 하는게 보이는 것이다

일반 짐승은 가만히 상대를 주시하지만 늑대는 습성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무리지어 서로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것이다

신경쓰여 횃불을 들고 한발 닥아가면 한발 물러나고 내가 한발 돌아오면 늑대가 한발 닥아오고...

철철 흐르는듯한 눈빛을 헤어보니 스무마리가 넘는다

날이 훤히 밝을때까지도 네마리는 남아 서로 대치하며 날 밤을 센 곳이다

그 시절만 해도 흔히 볼수있는 늑대와 여우들이였는데...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석가탄신일에 해인사를 찿는 차량은 미어터져 오도가도 못하고,,,,

 

경남에서 경북 경북로 들어서 수륜면 백운동에 위치한

 

 

 

사라진 이 절터는 해인사보다 규모가 큰 곳이였다 하나

 

에전 걸어다니든 시절에는 탑만 공터에 덩그라니 있었는데 최근에야 일부 발굴하여 그 조각들을 이렇게 쌓아두엇다

 

이 코스는 굉장히 쎈 업힐코스가 아주 길게 있는 곳으로 무더운 여름엔 피하여 5월이나 10월이 가장 좋고 가능하면

전기자전거로 가는것이 좋다 생각없이 갔다가는 한마디로 완전 죽음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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