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나는 아직도 달리고싶다 (2)

첯발자욱 2022. 4. 29. 22:58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는 넘실대는 파도도 좋지만 사실 이런 곳을 더 좋아한다

휑~~~~ 하니 물빠진 그곳에 온 갖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살아있는 땅

 

한참을 머물다 ...................................

 

지금부터 5월 한달간 튜립축제가 있어 평일임에도 사람이 바글거린다

북적이는 인파도 싫고 꽃은 많이 봤으니 생략하고...

 

 

잠시 피고지는 꽃보다 언제나 변함없는 숲이 좋은지라 들어 온 안면도 자연휴양림

 

이곳은 들어오면 휴양림과 수목원을 한꺼번에 구경 할 수있어 좋다

어디부터 갈까?....

 

이 지점..........

팻말에는 분명히 꽃지해변으로 가는 해파랑길이 있다고 되어 있어 구불 구불 묵은 잡목길로 들어 갔는데 한참을 가니

비포장의 길이 있고 좌 우로 집이 몇채 있으며 중간으로 길이 보이고 해변가로 이어지는 길이 멀리 보이는데

농가에서 길이 없다며 돌아가라며 역정을 낸다

마을 입구엔 낡은 팻말이지만 통행료 1대당 ** 원이란것도 보이고...

 

아마 조용한 농가에 차들이 지나다니며 먼지를 일으키고 시끄러운게 싫으니 아예 막는듯 한데 따져 싸을수도 없고...

태안군 행정은 뭘하고 있는지 .... 아예 팻말을 없애든지 ,,,,.,

 

 

잡친 기분을 털어버리고 달려......

 

물 빠졌다~~~~

 

 

물 들어왔다~~~

 

아침에 들어가며 저 모래밭에 텐트치면 기막하게 좋겠다 했는데.... 아직도 50CM 덜 들어 온 상태다

 

사실 안면도는 40여년 전 낚시를 좋아 할 때 조그만 저수지까지 다 찿아다니느라 수없이 갔든 곳이다

낚시를 그만둔 30여년간은 2년전 켐핑을 겸한 라이딩으로 가 보고는 오랜만이다

그래서 각 포구마다 .... 예전 낚시다녔든 저수지마다 .... 추억을 더듬어며 미친듯 이 마을 저 마을로 하루종일 나 돌아

어느 조용한 해변가에 닿았다

 

똥폼 한번 잡고

 

 

자전거야 주인 잘못만나 그제...어제 ... 그리고 오늘하루 고생 많았다 시원하게 바퀴 한 번 물에 담궈보렴 했드니

자전거 왈!~~~~~~~~~

 

 

나는 아직도 달리고싶다 !!~~ 하네.......

아서라 내가 힘들다 살리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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