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가서 몇일동안 꽝만치니 흥미가 떨어져 다시 산으로갔다
능이와 송이버섯철이 끝나면 시작하는 흰꿀뚝버섯 ( 일명 굽더더기)을 하자고 많이 자생하는
저 멀리까지 갔으나 올해는 모든 버섯이 그렇듯 일기가 맞지않은지 이마져도 예년의 1/3 수준이다
참고로
이 버섯은 생긴 건 정말 황당하게 생겼다
흰꿀뚝이 아니라 검정 꿀뚝에서 나온것 마냥 시커먼 녀석이다
이래도 그 맛은 쌉싸름한게 입맛을 돋구는 버섯이다 3일동안 현지에서 먹고 자고하며
겨우 체면치례 할 정도만 했다
그리고 잡은 [꾀꼬리]
마치 꽃처럼 생긴 [오이꽃버섯] 인데 흔히들 꾀꼬리버섯이라고도 한다
(학명상 꾀꼬리버섯은 따로 있는데 크기만 훨씬 더 클뿐 모양은 똑같다 )
맛은 좋으나 버섯개체가 워낙 작다보니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채취해야하므로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산행에서는 목적하는 꿀뚝버섯이 워낙 없는지라 이걸 하나 하나 줍고 있었다
그렇게 가져온 녀석들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 별 할일이 없는지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쇠고기와 함께 볶았다
내가 집에서 요리를 잘 하지 않는편인데 버섯요리 만큼은 직접한다
갖은 양념과 채소를 넣고 달 달 달 ...
그렇게 오늘은 꾀꼬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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