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이 한식날이다
조상님 산소에가서 겨울동안 얼어붙었든 산소에 별일 없는지... 여러가지를 살펴 손 볼 곳 손보고......
그래서 아직 싸늘한 날씨에 산에서 찬밥을 먹는 날이다 해서 한식이라 하는데 난 그때가지 않는다
항상 열흘이나 보름정도 지나서 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찬바 먹기 싫어서가 아니고,,, ㅎㅎ
그때는 가 봐야 내가 즐기는 엄나무 순이 아직 나오지 않아 한식날 다녀오면 열흘에서 보름 후
또 가야해서 아예 늦게 가는 것이다
집안 선산이라 사촌형제들도 많지만 아무도 산에 가는 걸 즐기지 않아 항상 나 혼자 채취한다
어릴때는 몰랐는데 아버지 모셔두고 부터 벌초때 마다 가보면 주변에 엄나무가 굉장히 많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엄나무 순이 나올때 쯤 하여 산소엘 간다
올해도 지난 토요일 마침 코로나때문에 대구에서 피신와 있든 손자 손녀가 인터넷개학을 맞아
내려가야 하는 날이라 대려다 줄 겸하여 갔다가 산소에 들렸다
집안 어르신 산소마다 들려 소주 한 잔 따르고 슬 슬 시선을 돌려보니 딱 알맞은 시기다
이것 역시 몇집에 나눠주고 내 몫....
난 사실 엄나무순의 특이한 냄새가 별로여서 즐겨먹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도 아내는 신바람이 났다 이웃에 나눠 줄 생각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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