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극어사전에 나오기를
명사 : 1.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2. 유대인이 선민의식에서 그들 이외의 여러민족을 얕잡아 이르던 말 이라고 나와 있다
내가 분명 오리지날 대한민국의 핏줄이지만 요즘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꼭 외국인이라야 만 이방인이라 불리는 것은 아니고 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동화되지 못하는.......
또는 뭔가 거리감이 있는... 즉 주류에 끼지 못하는...... 언저리만 도는 그런 사람.... 또는 단체나 조직의 사정에 어두워 동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을 일컬어 이방인이라 부르기도 하니
꼭 외국인이 아니라도 이방인이라 불릴수도 있을 것이니 틀린 말은 아닐것이고......
난 약초카페에서만 오랜세월을 카페 활동을 해 왔고 약초관련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 카페는 제한된 사람만 가입이 허용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암튼 2개의 카페 운영과 여러 카페에 가입되어 활동하다 보니 그쪽 방면에는 꽤나 알려져 있다
카페 생활 오래 한 사람들에게는 버섯에 관하여는 국내 다섯손안에 든다고 인정해 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보니
많은 카페의 카페지기로 부터 자신의 카페에 가입해 달라는 청을 받지만 절대 가지 않는 그룹이 있다
소위 말해 상업성에 젖은 곳은 일체 가지 않는다
이유는 내가 올리는 글들은 약초카페에서는 여러모로 정평이 나 있는 글들이라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약초나 버섯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었보다 재미있다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을 하자는 요청도 있었지만 순수한 동아리카페에만 올리고 싶어 상업성이 조금이라도 낀곳에는 끼어 들고 싶지 않아서다
암튼 글이 필요하여 퍼가기 요청이 있어면 어떤 카페인지 확인 후 비 상업적인 곳에만 퍼가도록 해준다
암튼 그렇게 전문카페쪽에서만 활동하다 작년 우연히 금강자전거길에서 이 카페의 잔차방회원들을 만나 카페를 알게 되었고 잔차를 함께 타고 싶은 마음에 가입하고 보니 띠방까지 있어 잔차방과 띠방을 오가며 몇번의 모임에 참여도 해 보고......
처음인 종합카페에 대한 궁금함이 많은 탓인지 이방 저방 다른방까지 기웃거려 봤더니.......
내 카페 활동이란 것이 잔차방 수회 참여와 띠방모임 세번
시골에 거주하는 관계로 이곳 저곳 가 보고싶은 곳이 많으나 여건이 허락치 않아 참여가 참 힘들다
그러니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곁 돌기만 하고 있을 뿐이다
하물며 한번도 가보지 않은 다른방들이야 오죽하랴... 완전 곁도는 이방인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니 참 이해 못할 부분이 너무 많다
지난 토요일 서울에 간 김에 카페 초기부터 활동했다는 다른방의 생면부지 한 회원을 우연히 만나 얘기를 듣고야 그간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는 되었다 만 그 이유란것이,,,,,, 참내.... 전문카페에서는 상상도 못할
이유도 있었다
카페 특성이 그렇다는데야 뭐,,, 할말없지....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심정도 아쉽구만,,,,, 비 참여자에 대한 차별같은것도 있다니.....
종합카페의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내 자신이 도저히 적응이 안될것 같았다. 영원한 이방인이 될수밖에 없는 처지다
적응 안될바엔 차라리 탈퇴를 할까하니 여~~엉 맘에 걸리는게 있다.
[잔차방]......
가입하여 처음 다른사람들과 라이딩해 본 즐거움이...... 자주 참여치는 못했으나 내게는 그간 무척 정이 들었었나 보다
국토종주, 4대강, 속초등 등 먼거리를 나혼자 타고 다녔는데 앞으로도 나 혼자 못 탈 봐도 아니지만 그간 든 정이 아쉽다
그리고
[ 띠방 (용방)]......
내가 운영하는 카페중 하나도 52용띠들만 가입할수 있는 약초카페이다 10년이 넘었으니 오랜 친구들이다
또 다른 친목 용띠카페에도 가입하여 활동도 한다. 여기도 10년 가까이 되어 온다
그러니 친구들도 많다. 모두들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옆에 있듯 교류를 하고 있어 친구가 아쉬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카페의 용방 친구들과 선배님들......
자주 만나지는 못했으나 이 또한 내겐 정든 곳 이였나 보다
전문카페에서만 활동하다 가입한 종합카페의 특성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니,,, 적응하자면 못할것도 없지만 내 생리에 맞지 않아 탈퇴를 고심했지만 잔차방과 용띠방의 정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겠다
가입은 되어 있으되 여건상 영원히 곁돌기만 할수 밖에 없는 이방인의 신세다
그래서 어디서나 쓰 먹은 닉네임 [발자욱]을 이 카페에서만은 [이방인]으로 하기로 했다
비주류, 촌놈, 이방인의 닉네임 변경 사유입니다
여건상 참여가 저조하더라도 이 방에서만은 이해하시고 앞으로 많이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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