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무래도 코가 꿰인것 같다

첯발자욱 2015. 4. 29. 23:22

아무래도 내가 코가 궤인것 같다

뭔 일인고 하니........

 

아내가 저녁운동을 다니자니 가는 길이 어둑하여 불안하다나?...(사실 별로 어둡지도 않지만.....)

해서,,,,,

함께 운동을 가잔다

싫다고~~~~~~~  싫다고..... 빼다  할수없이 따라갔다

멀건히 서있기도 뭣하여 트랙을 몇바퀴 돌았드니 몇일 전 이런걸 사준다

 

 

 

마라톤용이다

 

 

 

그리고 요것도..........

 

 

 

3년전까지만 해도 매일 저녁 10~12km 를 뛰었는데 발목인대가 늘어나 한동안 산행을 제대로 못하게 되어 그만 둔 걸 이런걸 사다 주니 이젠 어쩔수 없이 저녁마다 함께 운동장으로 끌려가 뛰어야 한다

 

몇일째 10km씩 뛰고 오늘도 그 빗속을 하루종일 산을타고 왔건만 방금 또 끌려가 10km를 뛰었다

 

이걸로 그치면 코가 궤였다고 까진 생각치 않겠는데

 

그제 요런걸 또 사들고 온다

 

 

 

 

왜냐구?

 

수영장이 걸어가긴에 별로 멀지도 않은 1km 정도 거리에 있는데 아내가 지금껏 걸어서 잘다녔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이젠 걸어가기 싫으니 이거 입고 수영하라는.... 즉 운전사노릇 하라는

뜻이다

 

일주일에 몇번씩 하는 산행에

저녁마다 10km 에 이젠 수영까지....

 

이제 코피 터질일만 남았네  아무래도 코가 단단히 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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