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
노고지리는 없네...
텐트밖이 훤~~ 한 걸보니 해는 이미 중천에 떴을테니 해돋이 보는 건 포기하고.....
텐트속에서 3일 밤낮으로 마누라가 집콕 잘하라고 사다 준 주전부리 꼬깔콘 먹어가며 나 자신을 좀 알려고
[노인심리학]을 열심히 탐독했지만 "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 혀~~~엉~~" 이네...
답답함에 잠시 하산하여
자는 놈 깨워 " 야 너거 할매 어디가셨노? " 하고 물어니 "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할배요~~ " 하네
그려 세상에 내가 안다고 자신할수 있는 게 뭐가 있겠노?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그러고 사는게 인생이요 견생인 걸...
마눌오기 전에 후딱
능이라면 하나 끓여먹고 다시 입산 텐트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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