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말 필요없다 간단히 하자
즐기는 낚시 겸, 자전거도 탈 겸, 켐핑도 할겸... 하여 보따리 다 꾸렸다
근데 아내의 명에 따라 강제 집콕모드로 들어갔다
나 다니는 놈이 갇혀 있자니 몸이 속된말로 지랄발광을 한다
그래서 텐트쳤다
높은 곳...
깊은 곳...
코로나도 피해야 겠지만 무엇보다 아내의 레이다로 부터 피할수 있는 곳에...
어딘지 묻지마라 비밀이 샌다 때 되면 알려 주겠다
그래도 자꾸 묻는다면 딱 한가지만 말해 주겠다
이사 오든 날 아내가 한번 와 보고는 두번 다시 온적없는 곳이다
이제 몸이 갇혀 일어나는 발광이 좀 주저 앉을 때 까지 여기서 버틸작정이다
심심하겠지?...
그럼 ~~ 원래 혼자하는 켐핑이란게 심심한 거다 그래서 이참에 공부 좀 하고자 한다
툭! ~~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혀~~~엉 ~~~ 하며 하소연 만 할것이 아니라
논네인 나 자신부터 알고자 노인심리학을 택했다
근데...
근데 말이야
너무 심심하다
한마디로 머리속에 들어가지 않고... 잠만 온다
그래서 자야겠다
그나 저나 동태나 되지 말아야 할텐데.... 으이그~~ 추워~~
아~~ 코로나가 나의 일상을 이렇게나 바꿔놓다니...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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