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농사꾼에겐 밭갈고 씨뿌리고 정신없이 바쁜달이다
5월은 약초꾼에겐 아직 초목이 우거지기 전이라 산삼이 가장 잘보이는
시기라 산에가기 바쁘다
게다가 각종 산나물이 이 시기를 넘기면 억세져 지금 채취해야 한다.
고로 내가 정신없이 죽을 지경이여야 할 이 시기에 딴 짖하고 있다
어깨가 이프도록 해 온 두릅으로 부침개 한번 해 먹고 몇 일 있다가
튀김으로 해 먹고 싶어 집안을 다 뒤져도 보이지 않아 아내에게 두릅이
어디 있냐? 고 했더니 이집 저집 다 나누어 주고 없단 다 ㅠ ㅠ...
밭에 일해야 하는데 비가 오지 않아 멀칭을 칠수가 없어 날짜만 보내고 있다가 할수없이 마른땅에 멀칭 씌우고 보니 고구마 심기는 결국 물동이 져 날라가며 심고,,, 물주고...... 이중으로 힘드네 ㅆ...
아직도 밭일 할게 수두룩 밀려 있는데
직장 동기생들 야유회가자고 잡아끄니 아니갈수 없어....
청풍호 맑은 물에 배띄우고 에헤라 디야~~~~ 찿지를 않나....
그 와중에 지난번 자전거카페 동호회원들 요청으로 속리산 일대
자전거 라이딩 안내 한번 했드니 완전 대~~박!!~~~ 이였단다
그래서 소문나 또 다른 카페에서 라이딩 안내 한번 해 달라고 요청이
오니 거절할수 없어 승낙하고 답사 라이딩을 갔다 왔다
평상펴고 점심먹을 자리 예약하고......
가는 길마다... 시선 닿는곳 마다 비경 아닌곳이 없는 속리산 절경의
계곡 3곳을 한번에 돌아 볼수 있도록 코스를 잡았으니 최고의
라이딩코스가 될것이다만
" 소치는 아이야 재넘어 긴 사래밭은 언제 갈려 하느냐? " 네 ㅠ ㅠ...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이래서 생겼나 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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