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계 문열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책장에서 이것 저것 보다가 아들녀석의 학교졸업 앨범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10년이 넘도록 애타게 찿든게 그속에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아 혹 버리기라도 했는가? 그걸 버릴리는 없고 다른것 정리할때 끼어져
나도 모르게 버려졌는지? 무척이나 아쉬웠고 애타게 찿았든 건데 오늘 발견하게 된것이다
가슴아린 추억이 있는 처음이요 마지막 된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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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상경하여 직장생활하며 아는 사람없는 객지생활에 여친도 없어 퇴근하면 그냥 하숙방에 들어앉아
TV 는 커녕 라디오마쟈 없어 빌려 온 이것 저것 여러장르의 책만 읽고 살다 어느 지하상가를 지나다
우연히 들어다 보게된 초상화 학원......
학창시절 이런 저런 그림을 제법 잘 그렀기에 주저없이 상담하고 등록하여 초상화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렇게 기초를 배우고 첯 도전을 한게 내 얼굴을 그린 초상화이다
넘쳐나는게 인물사진이지만 직접 내손으로 처음 그린 직품이라 애지 중지하며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이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집안을 정리 할 일이 있을 때 마다 혹여?... 하며 이곳 저곳을 살펴봐도 보지 못했는데 오늘 우연히 보물
찿은 듯 찿은 것이다
잃어버린 내 젊음의 한 조각을 찿은 듯 마음이 홀가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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