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쳤어?

첯발자욱 2017. 9. 27. 22:50



나는 산엘 주로 혼자서 간다

짧게는 5시간 길게는 10시간씩 산속을 혼자 헤메다 보면 하루종일 말한마디 할 일이없다.

허지만 요즘은 자주 말을 한다  그것도 큰소리로......

 

누가 숲에서 이런 나를 보면 어디가 이상한 놈으로 비칠거다

그러나 재미 있는걸 어떻혀,,,,,, ㅎ ㅎ

 

오늘도 산속을 한참 헤메든중 풀숲에서 부스럭하더니 고라니 한마리가 도망가기 시작한다.

 

" 야!! 어디 가?   이리와봐!! "

그녀석이 올리가 없다

힐끔거리며 돌아보다 계곡건너 숲속으로 숨는다.

 

" 야! 그러지 말고 이리와봐 임마!! "

쥐죽은듯이 가만히 있다.

 

" 야! 너 돌아 다니며 심본즉 있지?  거기가 어디야 말해봐 :

 

녀석이 다시 도망가며 말한다

" 가만히 있는 고라니 놀라게 해놓고...... 미쳤어? 내가 아르켜 주게 "

그러고는 언덕넘어로 사라진다.

 

이렇게 숲속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나면 심심함도 사라지고 다시 산행할 기운이 난다.

 

한참을 돌다 다시 토끼를 만났다

" 어이 !! 꼬마야 이리와 봐 "

 

녀석은 깡충거리며 멀리도 아닌 숲의 나무밑으로 들어간다.

심찿는다고 어슬렁거리며 녀석이 있는 나무가지 가까이가서  다시

" 야 !! 너 그렇게 돌아다니며 심본적 있지? 거기가 어디야? "

짜식 --- 쥐 죽은듯이 가만히 있다

" 그러지 말고 좀 알켜줘 봐!!! "

 

녀석은

" 아저씨 왜 자꾸그래요. 난 심 본적 없어요 "

그러고는 다시 저 숲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산행하다 한번씩 말을 (떠들기를....) 하고나면 한결 기분이 전환된다.

여러분들도 산에가면 함 떠들어 보셩~~ 재미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