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아내가 이웃의 어느 부부얘기를 듣고 와서 전하는 얘기가.....
남편의 핸드폰에 아내의 순번이 주변 모두를 지나 맨끝 20몇번에 있었다나 어쨌다나...
암튼 그일로 부부가 싸웠다고 얘길하고는
"당신은 날 몇번으로 입력했냐" 고 묻길래 당근 "1번이지" 하고 알려줬드니 한번 보자기에
보여 줬다
핸폰의 첯번째에 아내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으니 더 이상 말할게 없었겠지.....
그제 대구의 아들녀석집에 내려갔다가 보니 아내가 아들에게 핸폰을 주며 뭘 수정하여
(아내는 문자를 할줄 모른다,,,,)입력하라고 얘기하는것 같은데 사워를 하고 나오니 아내가 하는 말이
" 당신 이제 등업되었다" 한다
뭐가 등업되었는데? 하고 반문하니
전화에 번호부에 [머슴]에서 [돌쇠]로 등업시켜 입력했다고 한다
"웬 머슴?..... 왜 머슴이라 했는데...?,,," 했드니
"당신전화에 내 호칭을 이름을 쓰서 난 머슴이라 올려뒀었다" 하는게 아닌가
"이름 쓴게 어때서?.....
"요즘 다들 얘칭쓰는데 이름이 뭐냐고..... "
"애칭은 어떤건데?....
"그 왜 있잖아..... [우리 자기,,,] [사랑이....] [하늘만큼...] 등 등.... 좋은거 많은데
*** 하고 당신이 이름를 쓰 나는 당신을 머슴으로 했었지 ㅎㅎ "...
" 사람 참!! 우린가 젊은 애들인가? 낯간지럽게 애칭쓰게.... 근데 머슴은 뭐고 돌쇠는 뭔데?
차이가 뭐야? "
"으~응 머슴은 말그대로 (종) 이고 돌쇠는 머슴보다는 좀더 나은거 잖아 ㅎㅎ "
"머슴(종)보다 조금낳다?........ 어떻게 나은데?.... "
"으~응 돌쇠는 그래도 마님이 아끼고 가끔 필요하면 부르잖아 ㅋㅋ "
그래서 내가 말했다
"예 마님 오늘밤 어떻습니까? ........ " 그러면서 기어 가 침대로 올라갔다
여러분 저 등업되었어요~~ 축하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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