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종주팀과 함께 * * 정맥을 함께 뛴적이 있다
처음부터 참가의 목적은 여러가지 약초산행의 정보도 얻을겸 정찰을 겸하고 종주라는 것의 묘미도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였다
1차 2차 구간을 함께 하면서 느낀점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의 산행으로 뭔가를 살필수가 없다는 점이다
산행이란 자연을 느끼며 하는 것이 좋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였는데 2시간 주행에 5분 휴식은 뭐를 살펴 볼 여유가 없어
무척이나 아쉬운데다 타고 난 제 버릇 남 못준다고 발길이 정맥길을 향하는것이 아니라 자꾸만 숲으로 숲으로 들어가니...ㅎㅎ
결국 3차 산행부터는 아예 옆길로 새서 이것 저것 약초별 자생조건 살피기 구간 별 지리파악과 약초산행시 참고할 점등을 살피는
산행이되다 아예 4차 부터는 빠져버렸다
이후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완전히 진 뒤에 호젖이 혼자만의 나머지 정맥탐사에 들었다
그렇게 외로운 탐사의 정맥산행에서 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때 살펴 둔 것을 바탕으로 버섯산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아쉽게도 수술을 하는 바람에 송이와 능이가 한창 피크를 이룰때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 타임에야 불편한 몸으로 산행에 나섰다
내가 가보지 못하는 피크때에 한 후배는 능이를 300kg 을 채취했는데........ ㅠㅠ
그렇게 몇번의 산행으로 정맥탐사에서 얻은 정보는 빛을 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송이는 아무도 채취하지 않아 다 피어 말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버섯산행을 하기위해 새벽 찬공기를 기르고 산을 올랐다
이렇듯 산행은 쉬엄 쉬엄 이것 저것 살퍼가며 느긋이 하는 것이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준다
종주산행은 그것대로 나름의 의미와 묘미도 있겠지만 쉬엄 쉬엄 간다해서 종주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한번에 할것을 두번에 나누어 하면 되는것이다
세월이 좀 먹나?
에헤야~~ 가다 못가 면 데헤야~~ 쉬었다 가자~~
누구 노래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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