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역시 심은 묘한것........

첯발자욱 2009. 4. 27. 12:00

심은 역시 묘한것.......( 공부삼아......) 산삼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심은 정말 묘한것이다.

작년 폭 3미터나 되는 산길 중앙에 거의 풀도 없는 지역에 4구가 우뚝 서 있어 (심령 12년 정도)

사람 놀라게 하더니  얼마 전엔 등산로에서 잠시 쉬기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보니 심옆에다

배낭을 내리게 되고 사람의 왕래가 꽤나 되는 길옆에 있드니만

 

오늘은 지난번 만큼의 왕래는 없지만 분명 길이 나있는 소로길이다.    

 

 

 

 

 


 

 
 
사진 상단의 검은색 바위 옆으로 길이 시작되어 상단 중앙의 나무기둥을 통과하여
흰색 나무잎 끝부분에서 지팡이 중앙을 통과 사진 하단 좌측 뿕은 끈이 보이는 곳으로
길이 나있다. 그리고 처음 5구를 본 지역은 지팡이 중앙부에서 사진상으로 우측 약 5센치
마른가지 처럼 보이는 지점이였다
길에서 약 50~ 60센치 지점이다
 

 

 


 
 
두번째 본 5구는 사진 우측의 키큰 딸기나무에서 작업후 왼쪽에 보이는 심통지점에서
출발하기 위해 배낭을 집으려 몸을 수그리며 약간 좌측 언덕을 보니 심의 밑면이 보였다.
사진상으로는 지팡이 끝에서 위로 3센치, 우측으로 4센치 지점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다.
지팡이의 위치는 위 사진에서 본 지점에 그대로 둔채 찍은것이니 대충 어디 쯤인지
짐작이 될것이다. 결국 소로길 에서 3~4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물론 계곡의 방향은 정 서쪽방향이고 지팡이 밑으로 약 2미터 지점이 거의
평지형태의 폭 5~10미터에 이르는 계곡바닥이다
계곡의 전체 길이는  맨 아래 밭자리에서 직선으로 약 800미터 정도이고 사진의 장소는 정상을   150 미터 정도 남겨두고 있는지점이다.
 
결론은 심산행이 아닌 다른 목적의 산행은 있었으나 심마니는 다녀가지 않았다고
볼수밖에 없다.
아니면 옆의 좋은 바닥을 훝고 다른지점을 통과하여 빠져 나갔다는 얘기일수도 있다.
심이 있을 만한 지역에 유난히 발자욱이 많은것으로 보아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암튼 심은 보여줘야 보게 되는 건가 보다.
심산행을 하면 지나간 자리 다시 오는법이 잘 없는데 (나두 난생 처음) 두시간을 돌다
유턴하여 계곡 밑 바닥으로 몇골을 지나 다시 올라온것이 처음 방향을 틀었든 계곡의
그 지점에 오게되고 어쩔수 없이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여 5미터 이내에서
심을 보게 해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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