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라이딩과 낚시로 몇 일을 게기다 떡국이라도 얻어먹자고 섣달그믐에 느즈막히 귀가하였다
귀가를 기다린듯 돌아오기가 바쁘게 아내가 갑지기 복통을 호소하여 급히 응급실을 찿았다
연휴중에 이곳 시골읍소재지에 문이 열린 병원이 있을리 만무하다
몇 곳을 돌았지만 예상대로 문이 모두 닫혀 할수 없이 인근의 대형 종합병원을 갔다
연휴중이니 당연 응급실로 가야한다
심한 복통에 병원까지 와야하는 불안한 심리탓에 체온은 37.5도를 가르키니 당연 코로나여부를 검사해야
한단다
공휴일이나 연휴에는 아프지 말아야 한다
동네병원은 당연히 문 닫고 어쩔수 없이 종합병원 그것도 응급실로 가야하니 진료비는 당근 비싸다
게다가 웬만하면 온갖 검사를 해야하니 진료비는 더 늘어나고......
또 열이라도 나거나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의 병을 앓으면 무조건 코로나 검사를 해야한다
이건 접촉자가 아닌 일반 의심증상이니 검사비는 본인부담인가 보다
그래서 아내도 PCR 검사를 받았다
30여분만에 결과가 나와 코로나는 아니라며 복통에 대한 진료를 하고는 장이 꼬였다나 어쩐다나...
아무튼 몇 일분의 약과 링거를 맞고 나오는데 문제는 PCR검사 말고 또 다른 코로나 검사를 병행했으니
그 결과는 내일 오후 6시경에 나오니 그때까지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대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아내는 제방에서 꼼짝도 않고 지내고 있으면 혹 모르니 집안에서도 함께 마스크를 쓰고
내밥 내가 차려먹고 컴앞에서 이러고 있는 것이다
암튼 공휴나 연휴에는 절대 아프지 말아야 한다
같은 병으로도 평일과 공휴일의 진료비는 ( 종합병원으로 가느냐 일반병원으로 가느냐의 차이로...)
몇 곱절로 나오는 수 가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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