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그려~~ 역시 동해여~~

첯발자욱 2020. 11. 15. 00:13

남해안에 고등어시키들 쥑이려 갔다가 엄한 학꽁치와 숭어만 죽이고...

별 재미없다 ㅆ...

 

그래서 동해로 갔다

역시...

잔차는 동해여~~

탁 ! 트인 넓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달리는 맛은 역시 동해안 길이 최고여

 

캬!!~~~~~~~ 쥑인다

 

항구에 정박한 배들사이로 숭어시키들이 휘젖고 노는구먼... 아 낚시대를 들고 왔어야 하는데....

 

지난여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영덕 강구항까지 2번이나 달렸음에도 보지 못했든것들을 이번엔

찬찬히 둘러보며

 

월송정의 푸른 솔 숲만이 아닌 그 너머 해안가 백사장도 보고

 

 

고래불 국민야영장도 둘러보고...

지난 여름엔 켐핑족들이 바글 바글하더만 철 지나니 썰렁허구만

 

이름없는 작은 포구까지 들락거리며 조용한 어촌마을 구경도 하고

 

저무는 해에 자리잡고 잠들고 아침 해맞이를 기대 했으나 언제나 그렇듯 늦잠이라 해는 중천이지만

잠자리에 누워 바라보는 동해는 언제나 좋다

 

어제는 북으로 갔으니 오늘은 남으로 갈까보다

 

영덕을 지나

 

내친김에 남으로 남으로....

사실 통일전망대에서 영덕해맞이 공원까지는 자전거길이 개통되어 있으나 더 이상은 자전거길이 조성되지

않아 그냥 해안가 마을길을 따라 찿아 내려가야 한다

그렇게 닿은 장사해수욕장 아!~~ 여기서 상륙작전이 있었구나

 

 

 

날 저물면 아늑하니 그림좋은 해변에 누워 파도소리 듣고 밤하늘의 별을 보고

 

날 밝으면 달리고 그러다 배고프면 배 채우고 서비스로 주는 탁배기 한 잔에 기운차려 또 달린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전설도 들어보고

 

자금 보지않으면 내가 언제 또 보랴...

별 시덥잖은 것 까지 다 간섭해가며 찿아 든 칠펴해수욕장

여기도 철지나니 썰렁하기 짝이없다

멀리 포항이 바라다 보이지만 이쪽의 바다는 별 볼일이다

포항에 들어가 봐야 도심의 숨박힘만 느낄것이고...

에고~~ 잔차 돌려 북으로 다시 올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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