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버스에 자전거 싣고 여기에 도착했다
다른 때 보다 2시간 늦은 버스를 이용하여 오늘은 시간이 좀 촉박하다만 야간 라이딩까지 하기로 작정하고 왔으니
쉬엄 쉬엄 놀아가며 갈 작정이다
여기서 집으로 가는 길은 두가지다
대전 시내를 흐르는 갑천을 따라 신탄진으로 하여 금강을 따라 세종시로 가서 미호천을 거슬러 오며 조치원옆을
지나고 청주시 북단을 거쳐 집으로 오는 100km 코스와
대전시내에서 유성 방향으로 가다가 신탄진으로 가는 시내길을 따라 신탄진으로 들어가서 대청댐을 지나 문의면과
청주시내 무심천을 따라 내려가다 청주공항을 지나 보강천을 거슬러 오르는 방법인 80km 코스가 있다
오늘은 두시간 늦게 온 점을 감안하여
신탄진으로 바로 들어가기 위해 장동산림욕장을 가는 삼거리를 지나
신탄진역에 도착했다
신탄진읍내를 북으로 가로질러 올라가면 대청댐에서 내려 오는 금강을 만나고 그 금강길에 자전거전용도로가 있어
그렇게 가는게 정석이겠지만 오늘은 꽤가 났는지 신탄진읍에서 대청댐을 오르는 지방도로를 타고 올랐다
그래봤자 겨우 1~2km 정도 지름길 밖에 되지 않는데......
댐 아래 그늘에서 숨 한번 돌리고
온갖 똥 폼 다 잡아봐도 그 폼이 그 폼이네.... ㅆ
이제 문의면으로 가자면 댐 좌측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항상 타고 넘었지만 말복 지났다고 바람이 제법 선선해 져
등짝에 땀 한방울 나지않고 예까지 왔는데 새삼 여기와서 땀 빼기 싫어 고개 아래부터 아예 내려서 끌고 올라 갔다
그래야 등짝이 뽀송 뽀송하거든....ㅎㅎ
고개 정상에 위치한 팔각정휴게소에 잠시 들려
대청댐을 내려다 보니 금년 불같은 더위치고는 댐에 물이 가득차 있다 거의 만수를 이루고 있다
다시 폼 한번 잡아봐도........... 역시.............. 잘 생겼네....ㅎㅎ
난 이런 사진이 좋더라 시커먼..... 나만 알수 있는...ㅎㅎ
그렇게 노닥거리고 놀다가 해 떨어져
썬~~~~~~~~ 한 밤길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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