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백제 명문가의 한 후손이 고향에서 행장을 꾸려 길을 나섰다
아마 지금의 전라도 전주쯤에 살았을 것이다
쓰러져 가는 가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무술대회에 츨전하여 장원을 하는길 밖에 없는데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살림인지라 변변한 무기조차 구할수가 없어 고민하다 사부에게 고충을 설명하였다
제자의 딱한 사정을 들은 사부는 우선 바람을 가르고 천리를 날수 있는 화살을 구해주기로 하고 함께 길을 떠났다
그 화살은 하늘이 내리 보물로 깊은 산골 어딘가에 있으며 년중 잠간만 (약 보름) 속세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영물이니
찿는다는게 하늘에 별따기 이지만 사부는 하늘의 운을 읽고 지금 떠나야만 이 화살을 만날수 있음을 아는지라
제자를 재촉하여 길을 떠난것이다
그리하여 깊은 밤이면 별자리를 읽고 낮이면 천기를 읽어며 지리산 어느 자락에 이르러 하늘이 내린 청 화살을 만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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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재촉하여 덕유산에 이르러 지리산의 정기를 받은 화살과 한쌍인 홍 화살을 구하게된다
이렇게 보물중의 보물인 화살 한셋트를 구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산넘고 물건너 ............
깊고 깊은 산골 오대산 어느 골짜기에 다 다른 사부와 제자는 오랜 객지생활로 초라하고 지친 형색이지만
천하의 보물인 그 어떤 창과 칼도 뚫을수 없는 방패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눈빛만은 호랑이 안광처럼 번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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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천하의 명품 방패를 손에 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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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넓이의 방패를 구하여 등짐을 지고 이제 또 다른 무기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이제 한강물을 되돌리고 태산도 뒤엎을 불로장생 영약 ...... 이런걸 얻기위해 아직도 전국을 떠돈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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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설같이 되 버린 야그인데 글씨?...... 잘 구해질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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