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첯 불타는 금요일에 이 가슴도 덥혀보자고 관악산을 올랐다
그리고 똥바위에서 바라보니
동해쪽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맑고 좋다
집 떠난 나그네 관악산 어느 골짜기 토굴에 들어가 구르는 바윗덩이 소리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해보나 번뇌로 날밤까고 동해로 날랐다
그렇게 찿아 온 주말의 동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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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푸르렸다
벽화마을 언덕에서 바라 본 항구는 조용하나
언덕엔 음악이 흐르고........
찿집의 커피향은 짙었다
아지메는 좋것수
언제나 푸른바다를 마주하고 바람소리 들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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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회 먹고 씰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ㅎ 미안하게 됐수다
언덕을 쓸어 넘는 바람따라 담쟁이 잎이 흔들 흔들 날 오라 는 손짖에 이끌려
나그네 오늘 이곳에 발길 머무르네.......
막힌 가슴 부딪치고 부딪치고......
그렇게 부셔진 가슴은
넓게 넓게 흩 뿌려지는구나
똥 폼 잡아봐야 해는 서산에 걸리니 저 길따라 흘러 흘러 가자꾸나
애기업은 과수댁 처마 아래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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