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에 대한 고찰 1

각 시아트마다 동일한버섯을 다르게 표기하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일부버섯을 참나무 상황버섯으로 표기 선전하는등으로 초보자가 잘못배우게 되는 사례가 많은것 같군요.

저 역시 초보자로 잘 모르기때문에 열심히 시이트를 뒤지고 실물과 도감을 놓고 나름되로 분석하여

제가 느낀바를 올리고자 하니 틀리거나 다른의견이 있다면 여러 회원님을 위해 과감히 지적의 덧글을 남겨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1. 잔나비걸상과 소나무 잔나비버섯

    - 소나무 잔나비버섯(일명 소나무상황)을 소나무 잔나비걸상 또는 잔나비걸상으로 표기하는바

       소나무잔나비버섯은 구멍장이 버섯과 잔나비버섯속에 해당하며, 잔나비걸상은 불로초과               잔나비걸상속에  해당되어 분명 다른종이며

    - 제가 비교분석한바로는

       . 소나무 잔나비버섯은 노랑 또는 밝은 황색으로(잘 구어진 빵색) 테두리 생장부는 백색이나

         (계시글 311참조)

       . 잔나비걸상은 도감에 회갈색 각피로 덮혀있고 성숙한 버섯은 포자를 방출하여 갓은 물론

         주변환경까지 적갈색이 된다고 설명되어 있으나 제가 백여개 이상을 채취한 경험으로보면

          90%이상이 갓의 크기와 상관없이 적갈색으로 덮혀있었음(게시글 331참조)

         (이는 채취시기가 가을인탓으로 갓이 작아도 표자는 성숙된것이라 생각되며 봄,여름에 관찰

         하면 회갈색이 많으리라 생각됨)

       . 또한 소나무 잔나비버섯은 둥근환상의 무늬가 선명치 못하나 잔나비걸상은 여러개의 선명

         한 무늬가 있음(게시글 328참조)

       . 결정적인 구분법은 절단면이 소나무 잔나비버섯은 나무를 썬것같이 연황 또는 미백색이나 

         잔나비걸상은 짙은 초코렛색임

 

2. 잔나비걸상과 말굽버섯

    - 잔나비걸상 윗글 참조

    - 말굽버섯은 주로 회색으로말 발굽처럼 생겨 체고가 잔나비걸상에 비해 높은편이나 꼭 그런것

       만은 아니고 잔나비걸상처럼 조개모양에 체고가 낮은 것도 많이 있음 (이런형태는 잔나비걸

       상의 포자가 날리기전인 여름에 관찰시  같은회색이므로 잔나비걸상으로 오인될수 있음

    - 또한 잔나비걸상은 환상의 무늬가 깔끔하나 말굽버섯은 불규칙 하게 흐트려(찌그려)져

       회전하고있음(게시글 324 참조. 잔나비로 나와 있으나 말굽버섯임)

    - 절단면은 잔나비걸상에 비해 관공이 거칠고 연한 황토색으로 짙은 적갈색 또는 초코렛

      색인 잔나비걸상과 확연히 구분됨

 

3. 혹 모형의 상황버섯 (게시글 33, 323)

    - 이것은 제가 가장 헷갈리는 버섯으로 상황버섯에 해당 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버섯명이

      무엇인지 긍금하고 ( 우리 사부님도 항암에 가장좋은 것이라고만 했음)

    - 33번 사진의 실물을 보지못해 비교 해볼수가 없었으나 323사진은 작년에 동행한 친구가

      채취하여 보관중인것을 가져와 이번 산행에서 제가 채취한것( 사진 올리지 못했음)과

      비교한바 제가 채취한 것에는 뿌리쪽에 말굽버섯의 환상무늬가 겹쳐 뭉처진 덩어리 중간

      중간에 있고 323사진의 버섯에는 보다시피 무늬가 있는듯 없는듯 하여 비교 불가능하나

      표면이 33사진처럼 미세하고 보드라운 느낌의 융이 있음 (제가 채취한 것은 말굽처럼

      매끈한 상태임)

    -  제것은 비록 둥근형태이나 무늬, 단면. 색상등 종합 비교한바 돌연변이 또는 기형의 말굽

      버섯으로 확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