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버섯

송이가 있다기에...

첯발자욱 2015. 4. 23. 21:43

지난 토요일

백두대간을 빗겨간 강원도  @@산에 송이가 난다기에 어떤곳에 나냐고 물었드니......

 

 

 

 송이는 이렇게 산이 바짝서야 난다고 알려주어

 

 

이렇게 낭떠러지가 아찔한 벼랑을 오르고  또 올라

뺑이 뺑이 치며 암벽을 탔건만 송이는 보이지 않고 영지만 있더라.......

 

 

 

목적은 송이라  영지보기를 돌같이 하고 다녔다

딱했는지 같이 간 친구가    

"엣다!! 가져라" 하고 준것까지 모두 4.5kg 이나 되었다

 

 

 

 

                             찜통에 살짝 쪄 놓으니 반들 반들 광택이 나네 그랴~~~

 

 

그래서 일주일만에 오늘 또 "그새 송이가 나왔나" 하고 새벽길 달려 멀리 동해가 보일락 말락하는

그러나 보이지 않는 높이까지 오르락 내르락 했지만 오늘 일진은 별로 인가보다

조금밖에 하지 못했다

 

그랬더니 오늘은 산신령님이

"옛다!!  이거라도 가져가라"하며  던져주는구먼

 

 

 

 

그래서 5.5kg을 또 지고왔다

 

 

 

 

                                                           난 솥뚜껑인줄 알았구먼.....

 

 

 

 

                                                        이왕 찍는것 모듬으로...........

 

 

영지버섯은 채취시 벌레가 먹지 않았다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벌레구멍이 간혹 있다

또는 많은 버섯 중 한개에서라도 벌레가 있다면 전체로 번져버린다

그것을 그대로 보관하게 되면 내년 봄쯤에는 벌레가 다 파먹고 껍데기만 남게되는 경우가 있어 

영지버섯은 무조건 채취하는대로 증기에 쪄야한다

 

그렇게하면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영지의 갓위가 광택이 난다

 

[영지버섯의 종류]

 

영지는 민주름목 불로초과에 속하는 우수한 약용버섯으로

적지,흑지, 자지,녹각영지,백지 황지, 편목영지,쓰가영지등이 있다

여기서 적지,흑지,자지 백지,황지등은 과학적 종의 연구가 이루어지기 이전 옛문현에서나 볼수있는

분류방식으로 색갈에 따라  분류한것으로 보인다

편목영지는 보통의 영지가 자루가 있는데 비해 자루없이 측면배착형으로 자란 것으로 보통의 영지가 1년생인데 비해 편목영지는 다년생이라 전해지는데  글쎄 이 부분은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지리산에서 발견한 편목영지는 다년생의 특징인 버섯의 층이 보이지 않았다

 

버섯도감에 나와 있는 보편적인 영지의 종류로는 불로초(영지), 자흑색불로초, 쓰가불로초등이 있다 

 

[영지버섯의 효능]

 

몸이 허한데와 혈허증,신경쇠약자의 불면증,고혈압, 동맥경화,협심증,류마티스성관절염,갑상선 기능항진등에 효과가 있다

심장과 비장,폐와 간경에 작용하여 각 징기의 기를 보해주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해주는

상약에 해당하는 약재이다

(약재는 먹을수록 몸을 보하는 "상약" 과 병의 치료를 위해 쓰이는 "중약" 그리고 독이 강하나

약성이 좋아 어쩔수 없이 사용하되 치병후 즉시 중단하여야 하는 "하약"으로 구분된다)

 

 

[복용량]

 

영지는 하루 복용량을 3~10g 을 기준으로 하고

물 2리터에 영지버섯 30g을 넣고 약한불로 반으로 줄을때까지 달인 후 식혀서 냉장보관하고

식전 공복에 소주잔으로 한짝씩 하루 2번 복용한다

 

[영지버섯이 주는 효능]

 

여러가지 효능 중 잘 알려진 것으로

 

암종양의 성작을 억제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피를 정화하며

혈당을 줄인다

전염병이나 각종 질병을 이길수 있도록  면역력을 증강하며

간을 튼튼히 보하는 보간작용

정력을 강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체내의 각종 독을풀어주고

심장의 기능을 쎄게하는 강심작용과

염증을 삭히는 소염작용이 강하다

 

영지버섯에 대한 각종 효능은 아직도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는 우수한 약재이다

 

영지버섯은 잘게 썰어 보관하며 쌉쓰름한 맛이 강하므로 대추몇알을 넣어 한주전자씩 끓여

차로 마셔도 좋고 보리차처럼 시원하게 냉장보관하며 수시로 마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