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월 00일
오늘의 날씨 : 그럭 저럭...
오늘의 기분 : 그런대로....
1. 울 아들놈 초딩 3년 시절에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추고 돌아와 억장이 무너지는듯 하여 밤새 가슴앓이 했다
우리 집안 몇촌을 뒤져도 안경 쓴 사람 없는데 아들놈이 첯테이프를 끊은것이다
아들놈 세대는 뽀뽀뽀 세대라 TV 앞에 바짝붙어 앉아 뽀뽀뽀를 너무 많이 본탓이다
2. 군입대를 하여 3년 군생활을 하며 온갖 훈련을 다 받어며 견뎌냈다
남 딸리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 안경을 썼다면 얼굴의 땀 딱기가 더 힘들었을 텐데 안경을 쓰지 않았기에
괜찮았다
하긴.... 중대 전체를 봐도 안경 쓴 병사가??..... 글쎄... 내 기억엔 한사람도 없었는듯 하다
3. 제대후 직장생활을 하며 잠시 진압기동대원을 데리고 있은 적이 있었다
중대 전체에 안경 쓴 대원이 약 7~8명있었는데 진압현장에 나가 방독면을 쓸때 그들은 다른 대원에 비해 항상 한발 늦었다
그들은 뽀뽀뽀세대를 지나 오락기세대로 오락을 너무 많이 했었나?
4. 오늘 아내와 교대하여 당구장을 보고 있는데 영업시간이 끝나 갈 무렵 병사 5명이 들어왔다
당구를 치는 그들을 물끄럼히 바라보니 안경 쓴 대원이 4명이다 80%가 안경을 쓰고 있다니...
얼마전 TV 어느 프로그램에서 "북한에는 000 00 이 없다" 라는 퀴즈가 있었는데 답은 [안경쓴 군인]이였다
이들은 컴세대들이다
참으로 걱정스럽다 그레서 기분이 꿀꿀해 지는 하루가 되고 말았다
--------- 오늘의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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