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산행을 해봐도 심 같은건 보이지 않고 푹 푹 찌는 더위에 땀만빼니 아주 죽을맛이다
울고싶은 놈 뺨때린다더니 아주 죽으라고 요런거만 보이네......
빨간건 독버섯, 화려한것도 독버섯......
그래~~ 너 오늘 잘 만났다
너 잡아 먹고 아주 죽었삐자.....
그래서 한됫박 잡아왔다
아주 색갈한번 죽이는 구먼.......
우찌보면 이쁘고 우찌보면 징그럽고........
대는 아주 뱀 허물처럼 생겼네......
죽을때 죽더라도
목구멍에 넘어갈땐 그래도 부드럽게 넘어가야지..... 혀서 양념에 팍!! 팍!! 무쳐서.... 다 먹었삣다
원래 찌게에 넣어야 약발이 받는다는데 집에 있는 재료가 마땅찮으니 걍 쇠고기볶음에 넣어서.....
이제 나 보기 힘들거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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