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꽝만치고.... (첯 날)

첯발자욱 2011. 10. 12. 22:14

1대간 9정맥을 마치고 이제 오지산행을 하는 전문산악카페회원들과 이번엔 강원도 오지로 노루궁뎅이산행을 목적으로 떠났다

 

예전 이 구간을 종주시 등산로에서 보이는 것만 채취한 노루궁뎅이가 모두 배낭 가득히 채웠다는 구간....

 

 

분위기 좋은 산골짜기 계곡을 타고 오르다 가파른 비탈을 오르자 마자

 

 

 

 

대물 잔나비걸상이 나무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고난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첯 작업을 하며 계곡의 형태 수종과 수령등을 볼때 버섯대박은 예감 했었지만......

 

배낭에 다 넣을수가 없어 큰것 몇개만 취하고옆 가까이 있는 일행 2명을 불러 나머지는 패스~~~

 

 

 

 이때부터 연속으로 나타 나는 말굽은 배낭의 무게를 더하고.........

 

이제는 보이면 채취한것과 비교하여 더 좋은 놈은 배낭속의 벌레먹어 맛이가는 놈과 교체....

 

그것도 힘들면 일행들을 불려 나누고....

 

 

이 대물은 또 어쩌라고............

 

 

무거운 배낭을 울러메고 예초 목적인 노루궁뎅이가 있는 1,100고지 능선까지 가는 길은 어깨를 짖누른다

 

그렇게 하여 능선에 올라 예전의 구간들을 전부 종주하며 살폈으나,,,,ㅠㅠ

 

같은 강원도 임에도 이곳은 웬일인지 노궁뎅이버섯은 눈을 씻고봐도 보이지 않는다

 

할수없이 포기를 하고 다음계곡을 통해 하산키로 하고 하산을 서두르지만.....

 

 

대단위 마가목 군락지를 만났으나  이걸 어쩌라고.........

 

 





 

이 오미자들은 어쩌란 말이냐?....

 

하산길에 만난 버섯들은 이제 사진 찍기도 귀찮다

 

 

민박집마루에 앉아 일부만........

 

 

3.6kg의 대형말굽....

 

그렇게 첯날의 산행을 마치고

 

밤 늦도록 얘기꽃을 피우며,,,,,,

 

 

근데 오늘 노루궁뎅이 산행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박인 겨?... 꽝친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