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순에 가까운 어머님께서 택시를 타고 다니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건 만
가끔 버스를 타신다
그저게 결국 시내버스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시고 쓰러져 골반이 골절되어 10주진단이 나와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대구엘 급히 내려갔다
급한대로 초치를 해두고 오늘 산행약속이 있어 어제밤 귀가했드니 사정이 생겨 산행을 하지 못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에그~~
올때 접골목 좀 가져 오랬드니.......
결국 오늘은 접골목이나 채취해야 겠다며 예전에 산행하며 봐둔 접골목이 있는 산엘 갔다.
.
.
.
이런~~~~젠장~~
모처럼 필요하여 좀 채취 하렸드니.....
지난번 휴전선 부근 산행시 조금 가져왔드니 이웃에서 다리가 부러져 한달이 되어도 전혀 붙지를 않고있다 하여 모두 주어버리고
어머님께서 당장 필요한데 그나마 지천으로 늘려 있든 곳은.......
완전 벌목하여 사슴목장으로 변해있다.
쓰벌~~~
결국 돌아 내려오면 다른 곳에서 겨우 조금 채취할수 있었다.
이것과 갑장회원이 보내준것과 함께 다려 드려야겠다며 주차된곳으로 하산하고 보니
엣띤 30초반 정도의 심마니께서 이제 막 산으로 오를 채비를 하고있었다
"수고하십니다. 심보려 오셨습니까?"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니.....
힐끗 돌아보더니
"어딜 다녀오십니까? 일찍 가셨나 보네요 벌써 내려오시게......." 하며 말대꾸 하는
표정엔
엥?....... 남의 나와바리에 왜? 하는 표정과 자기가 오르기로한 목표지점에 내가 벌써
다녀와 버렸나 하는 실망의 눈빛이다.
"아~ 난 접골목이 좀 필요하여 요 위에 접골목만 채취하고 바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근데 이곳엔 심보기가 좀 힘든 지역일텐데............ "하자
산위를 가르키며 여기 심 붙을자리는 저기, 저기하고 가르킨다....
그리고는 "저 고개 넘어부터 주~욱 다봤고 이제 여기만 보면된다"고 한다.
그 표정엔 빵을 많이 먹겠다고 이빵 저빵에 침발라두는 녀석처럼
"예전에 이 일대는 다 내가 봤으니 넌 얼쩡하지도 마라" 하는 표정이 역역하다.
아 - 새끼..... 싸가지 하고는.....
산속에서 사람이 만났으면 반갑게 인사하는게 도리지.....
언잖은 기분 참고 있으니 한다는 소리가....
" 보면 좋고 못보면 말고....." 란다
미친놈 - - - - -
그래~ 보면 좋은건 나도 아는사실이고 못보면 말고??? 말지않으면 어쩔건데....
하나 마나한 소리를 하고 있다.
속으로 "이놈아 산에 다니면 같이 산타는 사람끼리 만나면 인사하는거나 배워라" 는
생각이 들지만
" 많이 보시오~~ " 한마디하고 차에 올랐다.
.
.
.
.이놈아 그긴 예전에 벌써 나두 훓고 다른 사람도 수없이 훓은곳이다 ㅋ ㅋ
그리곤 차를 몰아 내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든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물론 오늘 오후에 난 좋은 4구 2, 3구 2을 보게된다)
[ 접골목 : 딱총나무,말오줌나무]
접골목은 인동과에 딸린 떨기나무이다
이름처럼 뿌러진 뼈를 붙이는데는 최고로 치는 약재이다
흔히들 뼈가부러지면 광물성인 "산골"이라는 약재를 쓰기도 하는데 그것보다 효과가
빠르다.
또한 타박상이나 골절로 통증이 심할때 접골목을 30~40g 으로 달여 마시고 날것으로
즐기를 짓찧어 아픈부위에 붙이면 통증이 없어지며 잘 났는다.
자연약초중에서 통증을 멎게하는데는 그효과가 가장 빠른약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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