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지랄하기.......

첯발자욱 2009. 4. 8. 20:21

에고~~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당~~~

 

집에 있자니 좀이 쑤시고 이제 곧 심철도 돌아오겄다.... 혀서....

체력 달련 좀 한답시고 산엘 올랐다.

 

이 어중간한 계절에 뭐가 있을리도 없지만 그래도 체력은 길러둬야 본격적으로

심보려 다닐것 아닌감...

 

그간 적하수오에 백수오 본다고 얕은 산 만 딥따 돌았드니 온 몸이 쑤시네 그랴~~~

 

겨울철 남해안만 돌고 중간 중간 설악으로 지리산으로 몇번 가긴 했으나 그건 운동도 안됐고....

 

산에 올라 능선으로 능선으로 한참을 돌다보니 제 버릇 남 못준다고 결국 아무것도 없지만

숲길로 들어서 비탈을 진 종일 탔다 (습관은 어쩔수 없나보다......)

 

그렇게 하루 진 종일 미친놈 마냥 지랄하며 산속을 헤멨다

이제 하산할까? 하고 내리치는데.....

 

옴마?..... 이게 뭐여?~~~

 

쩔은 소나무밭에 햇볕도 잘 안들구만 두릅이 지천에 벌써 싹이 돋았다

양지바른 언덕에도 이제 겨우 새순을 내미는데 이게 웬일이람?.....

 

 

 

 

아마 산신님이 미친놈 지랄하고 다니니 보기 안쓰러웠나보다....ㅎㅎㅎ

 

" 엣다 이거라도 가져가거라!! "

 

그저 고맙습니당~~~

 

 

 

 

아~~ 올 따라 왜이리 배가 고프노?...  쩝!!

 

 

[두릅의 효능]

두릅의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을 약으로 쓰며 이른 봄 새순은  나물로 먹는데 쌉싸름한 맛이 고급산채로

입맛을 돋군다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은 당뇨, 간질환, 위염, 위궤양 등에 사용되고있다 두릅순에 있는 [에리토사이드] 라는 물질은 체내당흡수 억제작용이 높아 당뇨환자에게도 좋은 약초이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간염, 당뇨병, 위경련, 변비, 류머티스성 관절염, 외상출혈을 치료한다."

또한 기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정을 강하게 하고 신을 자양한다.

복용방법은 하루기준  두릅나무 20~40g, 생것은 40~80g 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