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과 함께 3대약초로 꼽히는 적하수오
그중에서도 으뜸이라 하여 "약초의 황제"라 불리는 적하수오이지만 예로부터 산삼보다 만나기가
더 힘들다고 전해오는 것이다
사실 지금껏 경험으로 보아도 산삼산행은 열번에 꽝치는 일이 2~3회 인데 비해 하수오산행을
해보면 열번에 1~2번 만난다 그것도 몇일씩 수많은 경비를 쓰가며 장거리를 다니고도 말이다
이젠 해를 거듭할수록 자생지가 줄어들어 적하수오를 만나기가 정말어렵다
작년에도 힘들었지만 올해는 더 더욱 보기가 힘들다
길지않은 시간이지만 적하수오를 복용하고부터 완전백발이 이젠 반정도 흑발로 변했고
속알머리 없다는 머리속이 반이상이나 머리카락이 새로 돋아 아내가 신기해하는 약초지만
갈수록 만나기가 힘드니.....
금년 몇번이나 허탕을 치고 다시 산행친구들과 어울려 적하수오를 �으려 따뜻한 남쪽나라로 갔다
전주를거쳐 하루밤 유숙하고 다시 남향길로 들었다
가면서 멀리 보이는 지리산자락에는 아직도 흰눈이 덮혀 있건만 내려갈수록 기온은 따뜻하다
하동포구의 더 넓은 갈대밭은 낚시꾼의 맘을 설레게 하도록 잘 자라고있다
하지만 낚시에 손뗀지 옛날이라 .......
이리 저리 돌다 광양에 있는 친구도 볼겸 남해대교를 건넜다
이친구 회맛이라도 보여 줄려나 했드니 국물도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짬뽕으로 ....... ㅎㅎ
재 작년에 지나며 본 하수오는 시골집의 뒤깐 대나무밭에 있어 그림의 떡만되 말았는데 다시 가보니
어전히 잘 자라고 있었다
맘씨고운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대문안으로 들어가 안채를 돌아 대밭으로 들어가니 바닥은 완전히 대나무뿌리와 하수오뿌리가 엉커있다
작업하기가 쉬운게 아니다 대나무뿌리가 워낙엉켜 힘들수 밖에 없었다
대강 마무리하고 나노는데 할머니께서 추운데 커피라도 마시라며 가져오셔 따끈한 대접을 받았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또다시 봄바람 맞으며 드라이브길에 올라 지나다 보니 집안 물탱크에 하수오덩쿨이 감겨있다
담장안으로 들어다 보니 뿌리는 포장도로 밑에서 시작하여 담장밑바닥을 뚫고 나와 있어 굵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이것도 그림의 떡이라......
다시만난 적하수오 줄기......
특유의 황금빛 줄기가 나무를 감고 빛을 발하고있다.
자생지를 넓히기 위하여 이번엔 뿌리줄기를 함께 채취하였다
이 줄기로 이곳 저곳에 옮겨심자면 또 몇일 이산 저산 기웃거리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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