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8(일)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도 덥다
뭐에 대한 몸부림인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오늘도 몸부림친다
새벽길달려 충주호 금월봉휴게소에서 어쩔수 없이,,, 선택의 여지없이
아침부터 막국수를 먹고 달린다
청풍대교에 와서 어디로 갈까? 망서리다
옥순대교를 돌아 수산으로 한바퀴 돌기로 방향을 잡고
충주댐을 옆에 끼고 한참을 달리다
정방사란 사찰팻말을 보고 올랐다
멀리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정방사에 오르니 막힌 가슴이 조금은 ...
깍아지른 절벽아래 자리잡은 조그만 사찰
피서겸하여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이도 왔다
댐 옆에서 안내팻말에 2.5km라 했는데 처음부터 오르막이 네비상
3km로 경사가 계속 오르막으로 평균 45도 정도 되는 엄청난 업힐이다
반 정도는 땀에 쩔어가며 타고 올랐으나 도저히 땀범벅에 체력방전에
할수없이 끌바를 하는데 가도 가도 끝이없는 고행의 길이다
그래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더 멋지다는....
바위아래 샘에서 떠 마시는 한바가지의 물은 쌓인 속을 뚫어주고
내려오는 급 내리막은 올라 갈 때 보다 더 조심 스럽다
브레이크를 잡으니 앞으로 고꾸라지는듯 하고 ...
다시 댐옆으로 내려와 옥순대교에 도착하여 카페회원들은 만나
혼자는 외로우니 함께,,,,,,
옥순봉을 배경으로 옥순대교를 지나며.....
충주댐의 유명한 옥순봉이나 봉우리가 없네...
수산면을 돌아 다시 청풍대교를 향해.....
그렇게 돌아 온 청풍대교 옆 청풍문화단지
그렇게 하루를 소금맞은 미꾸라지마냥 몸부림치다 돌아온 덕에
어제밤엔 오랜만에 7시간을 내리 뻗어 긴 잠잤다
'자전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잔치는 끝나고.... (간월도의 석양) (0) | 2019.10.07 |
|---|---|
| 라이더의 오르가즘 (0) | 2019.09.06 |
| 재탕하기... (0) | 2019.08.18 |
| 과거속으로 라이딩 (0) | 2019.08.10 |
| 그만 일어나시게... (0) | 2019.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