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동갑네기 카페모임에 갖다가 돌아오니 반가운 택배가 와있다
몇일 전 비박시에 쓴 텐트는 사실 32년전에 구입한 것으로 10여년은 잘 쓰다가 이후 쓰지 않고 뒀더니 후라이부분은 방수코팅이 경화되어 빠끔 빠끔 구멍이 보이는 지라 눈이 올때는 견딜수 있지만 비가 온다면 견디지
못할 지경이라 텐트를 새로 주문해 뒀었는데 택배가 온 것이다
텐트를 고를때는 겨울 비박을 감안하여 4계절을 쓸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자전거켐핑시 사용할수 있게 무게가 가벼워야 하고
바람이 강한 산 정상이나 능선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바람에 강하여야 한다
유투브 영상에
어느 태풍이 오는 날 다른 텐트는 다 부러지고 날아가고 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그 태풍을 견딘
힐맨제품으로
오늘 날이 밝기가 바쁘게 공원으로 가져가 셋팅해 봤다
예전 신혼시절 처음으로 집 장만할때 만큼이나 기분 업!!
세상 살 만큼 살아 이것 저것 다 겪어 본 지금 이 나이에 뭐가 생긴들 크게 기쁨을 줄까?
그건 내가 지금 필요 한 것 가지면 그게 젤 큰 기쁨이다
그래서 소 확 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란 단어가 생겼나 보다 ㅎㅎ
기다려라 산하야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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