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일상

첯발자욱 2018. 8. 2. 19:06

" 폭염 주의보가 내렸으니 노약자께서는 12시 부터 4시까지는 바깥 출입을 자제 하시기 바랍니다 "

요즘 날씨가 무더워지며 읍사무소 방송인지 마을 방송인지 그 소리의 출처는 모르겠다만

11시경이면 읍내가 떠나가라 큰 소리로 방송이 나와 그 소리에 가상을하고는 잠자리에서 뒤척거리며

궁리를 해 본다

오늘은 어디로 날을까?

미호천을 따라 세종시로?...

대전으로 날라 대청댐을 돌아 청주를 거쳐 올까?

아님 오천 자전거길을 따라 고산을 지나 련풍으로 갈까?......

그렇게 한참을 뭉기적 거리다 일어나 아점을 먹고나면 방송에서 말하는 가장 뜨꺼운​  12시경이다


" 나는 아직 노야자가 아니니 한번 가 볼까?... " 하며 페달을 밟는다

이때쯤 떠나야 목적지에 도착 할수 있고 그곳에서 몇시간 게기다 해 떨어지면 출발하여야 달을 벗 삼아

교대시간 전에 집에 도착한다


싯고.....

메밀국수 한봉지 삶아 저녁 때우고 

아내와 근무 교대에 들어가는게 요즘의 내 일상이다

연일 기록을 갱신하는 더위지만 ​올해는 날 더워지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라이딩에 나섰다

" 나는 아직 노약자가 아니다 " 라고 주문을 걸며...




가다가 그늘 좋은 정자를 만나면 쉬어가고​



바람 잘 통하는 큰 다리밑을 지날땐 한숨 자고 가기도 하고



그늘없음 걍~~ 땡볕에 자전거 세우고 쉬기도 하며​






                                                 그렇게 매일 달린다   더위가 물려 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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